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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대 LCC 에어아시아도 '현금 환불' 대신 '크레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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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에어아시아, 현금 환불 대신 크레딧 제안
  • 매출 격감으로 인한 현금 부족, 유동성 위기 막아야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는 현금 확보에 총력이다.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에어아시아가 현금 환불 대신 크레딧 전환을 제안했다.

창립자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그룹 회장은 예약했던 항공편 취소로 환불을 요구하는 이용객들에게 크레딧(Credit)을 제안했다. 환불을 원했던 고객들 가운데 약 80%가 크레딧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크레딧은 일종의 현금성 포인트로 항공권 환불은 기본적으로 현금 또는 신용카드 등으로 되돌려주는 것이 원칙이지만 항공사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현금 부족 때문에 당장 현금화하지 않아도 되는 가상 화폐로 지불하겠다는 것이다.

 

airasia_grounding.jpg
날지 못하는 항공기

 

항공사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이동 제한 등으로 매출이 격감한 가운데 고정비 지출 등에 사용할 현금이 부족해지면서 유동성 위기를 맞고 있다. 에어아시아 역시 보유한 항공기 가운데 96%가 비행하지 못하며 극심한 매출 부진에 빠져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도 전 세계 항공사에 대해 현금 환불을 바우처로 대신해 달라는 요청을 하기도 했다.

 

이번 에어아시아의 크레딧은 기존 예약 건을 앞으로 1년 이내에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제 금액을 크레딧으로 바꿔주는 정책이다. 물론 무제한으로 여행 날짜를 변경할 수 있는 조치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현금 환불도 가능하기는 하나 요청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12주에서 16주까지 소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아시아 경영진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영악화로 당분간 월급을 받지 않기로 했으며 직원들 역시 한시적으로 15~75% 임금 삭감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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