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콴타스, 마지막 B747-400 항공기 모하비 사막으로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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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 B747 기종도 50년 역사를 마무리하는 시대로 접어들어
  • 콴타스, 마지막 보유 B747-400ER 항공기 모하비 사막으로 송출

B747 점보 항공기는 20세기 후반 세계 항공산업에서 대형 항공기로 명성을 날렸다.

하지만 시대는 변해서 대량 수송보다는 효율성 좋은 항공기를 선호하게 됐고 B747 개량형으로 B747-8이 등장했지만 대형 항공기는 시장에서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았다.

초대형 A380 항공기는 불과 10여 년만에 시장에서 점차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그에 비해 B747 기종은 1970년 상용 비행을 시작해 50년 동안이나 '점보'라는 닉네임과 함께 하늘의 여왕이라 불리며 사랑을 받았으니 이제 무대에서 내려와도 그다지 섭섭하지 않다.

호주 콴타스항공은 B747 기종과 인연이 깊다. 첫 출시에 맞춰 런칭 항공사로 운용을 시작해 무려 65대의 B747 항공기를 들여와 대륙간 장거리 구간에서 운용했다. 1970년 후반 한 때 보유 항공기가 B747 단일 기종이었을 때도 있었을 정도로 콴타스항공에 있어서 B747 기종의 의미는 남다르다.

 

qf-b747-400er-vh-qee.jpg

 

그런 콴타스항공도 B747 기종을 떠나보내야 할 때가 됐다. 마지막 운영 중이던 B747-400ER 항공기 5대를 올해 퇴역시키기로 했고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운항하지 못한 채 그라운드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조기 송출하고 있다. 지난 4월과 5월에 각각 한 대씩 미국 모하비 사막으로 보낸데 이어 이달 세 대를 LA를 거쳐 모하비 사막으로 추가 송출하고 있다.

어제(16일) 콴타스항공은 마지막 보유하고 있던 B747-400ER 기체(VH-OEE)를 미국 모하비 사막, 비행기 무덤으로 보냈다. QFA6001 편명을 단 B747-400 항공기는 미국 현지 시각 오전 9시경 LA 공항에 도착했다.

해당 기체를 당장 해체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단순히 보관 목적이라면 호주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콴타스의 B747 기종은 더 이상 상용 비행에는 투입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사실상 퇴역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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