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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자구책 가속화 '조종사 훈련센터'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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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 대한항공, 조종사 훈련센터 매각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 코로나19 상황에서 매각할 수 있는 것 모두 매각 검토

코로나19 사태 속 살아남기 위한 대한항공의 자구책이 가속화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조종사 운항훈련센터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내식, MRO, 마일리지 등의 사업 매각 검토와 함께 추가된 대책이다. 대한항공은 이미 캠코를 통해 자산 매각을 추진 중으로 송현동 부지는 물론 보유 항공기를 매각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가져다 팔 수 있는 것은 다 팔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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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종사 운항훈련센터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운항훈련센터 매각이 검토되는 것은 기내식, MRO, 마일리지 사업 등이 당장 매각이 어렵다는 컨설팅 결과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 인천시 중구 신흥동에서 운영 중이던 조종사 운항훈련원을 2016년 영종도로 이전하면서 보잉과 합작 투자로 설립, 연간 약 3500명의 조종사 훈련이 가능한 대형 훈련시설이다.

기존 훈련원에서 운용 중이던 시뮬레이터 8대를 이전 설치하고 추가로 신기종 시뮬레이터 4대를 설치했다. 시뮬레이터는 대당 가격이 200억~300억 원 정도로 이 장비의 가치만으로도 최대 3600억 원 가량을 매길 수 있다. 여기에 토지와 건물 등 투자금이 1500억 원 포함되어 있지만 감가상각 등을 감안해 자산가치는 약 4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훈련센터에서는 대한항공와 계열사인 진에어 소속 조종사는 물론 항공동맹체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에게도 해당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별도 사업화하지 않은 순수한 훈련시설임에도 불구 수익성 확보 가능한 사업성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현재 항공업계는 최악의 상황이어서 수천억 원을 투자해 이 시설을 인수할 매수자가 있을 것인지에 대한 부분은 불확실성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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