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델타, 2Q 8조 원 손실 1만 7천여 인력 감축 ·· 美 항공사들 대대적 구조조정

Profile
고려한
  • 델타항공, 1만 7천 명 조기은퇴 형식으로 인원 감축
  • 4만 5천 명 자발적 (무급) 휴직 계획 추진 중
  • 2분기 70억 달러(8조 4천억 원) 손실, 기업 존속 위기에 처해
  • 美 항공사 모두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가

세계 최대 항공사 가운데 하나인 미국 델타항공이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다.

14일, 델타항공은 2분기 실적 보고 자리에서 대규모 적자 상황을 설명하면서 인원 감축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전체 9만여 직원 가운데 약 20%에 해당하는 약 1만 7천 명을 조기은퇴 등의 형식으로 내보낼 예정이다.

2분기 델타항공은 70억 달러(약 8조 4천억 원, 세전) 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한 15억 달러에 불과했다. 1분기에도 6억 7백만 달러 손실을 기록했으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그 손실폭이 폭증하고 있다.

미국 항공사들은 현재 정부로부터 약 500억 달러 자금 지원을 받는 대신에 인위적인 인원 감축 등은 실시하지 않기로 한 바 있다. 그러나 이것은 9월까지 상황에 해당했던 것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더 이상 인력을 그대로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미국 항공사들은 10월 이후 인력 구조조정 불가피 상황을 수차례 언급해 왔다.

 

delta_airplane.jpg
델타항공, 항공기 약 90% 그라운드

 

아메리칸항공은 최대 30% 인력 구조조정 검토에 들어갔고 유나이티드항공 역시 전체의 45%에 해당하는 직원들에게 임시 해고 통지서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델타항공은 현재 9만여 종사자 가운데 이번 조기은퇴 형식으로 1만 7천 명 감축하는 것은 물론 전체의 절반 가량인 4만 5천 명 규모의 자발적 휴직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후, 대형 항공기를 중심으로 퇴출을 서두르는 등 전세계 항공업계는 살아남기 위한 몸집 줄이기에 돌입했다.

 

작성자의 다른 글
댓글
0
Profile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