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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항공기내 사진 촬영 금지 ·· 위반 시 2주 운항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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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 인도 항공당국, 비행 중 기내에서 사진 촬영 금지 강조
  • 위반 시 당사자 처벌은 물론 제지하지 못한 항공사에 2주간 운항 정지

인도 항공당국(DGCA)이 강수를 들고 나왔다.

DGCA는 관련 법에 의거해 항공기 비행 중 기내에서의 사진 촬영 금지라는 엄격한 잣대를 제시했다.

기내에서 사진 촬영이 발생할 경우 해당 항공사는 2주간 해당 노선의 운항이 정지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인도는 지난 1937년 제정된 항공법에 따라 기내 사진 촬영을 금지하고 있다. 인도 항공당국의 허가를 득하지 않는 한 기내 사진 촬영을 할 수 없도록 되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수십 년간 기내에서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이를 지키는 항공사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도뿐만 아니라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기내 사진 촬영과 관련해 개인의 초상권 등을 침해하지 않는 한 이를 제지하는 항공사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인도 항공당국은 관련 규정을 지키지 않는 당사자를 처벌하는 것은 물론 이를 적절하게 제지하지 않는 항공사에 대해서도 최대 2주간 해당 노선 운항을 중지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인도 DGCA가 80여 년이나 지나 사문화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규정을 다시 꺼내든 이유는 얼마 전 벌어진 한 사건 때문이다. 

 

기내 촬영
비행 중 취재진 모습

 

찬디가르(Chandigarh)에서 뭄바이(Mumbai)로 비행 중이던 인디고항공 여객기에 여배우(Kangana Ranaut)를 인터뷰할 목적으로 기자단이 탑승했고 비행 중 무단으로 이동하면서 여러차례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코로나19 사태 관련해 승무원으로부터 삼가해 달라는 제지를 받았지만 아랑곳하지 않았고 마스크를 벗는 등의 소란 행위까지 벌어졌다.

DGCA는 허가없이 무단으로 비행 중 기내에서 벌어진 이 취재행위가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재발 방지에 나선 것이다. 비행 중 기내에서의 사진 촬영을 엄격히 금지한다고 재강조했다. 이 지침은 미디어 취재진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승객에게도 같은 기준으로 적용된다고 밝혔다.

인도 국적 항공기나 인도 출도착 항공기를 이용할 때 기내 촬영은 삼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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