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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루프트한자 연결편 변경 후 전산오류로 해당연결편 취소. 짐연결이랑 티켓이랑.. 멘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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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bianChoi

안녕하세요. 저는 독일 베를린에 사는 학생입니다. 
제가 아니라 제 동생 문제이지만 현재진행형 이라 어찌해야할지 방법을 몰라 묻는글을 올려보게 되었습니다..! 

동생이 2월2일 현재 인천-카타르 도하 행 QR859편을 타고 이동중이고, 도하-뮌헨(QR057) 거쳐 베를린에 내일 저녁(LH1948) 도착예정이었어요.

근데 인천공항 지상직직원 말에 의하면 전산이 꼬여서 마지막 부분인 뮌헨-베를린구간 항공편이 동생 E티켓에서 아예 빠졌대요.

자세한 상황은 아래와 같은데요..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짐도 제대로 연결되고 동생도 표를 잘 받아서 베를린까지 올 수 있을까요??

 

 

1. 동생이 카타르항공 이용해서 인천-도하-뮌헨-베를린 루트로 독일에 올 예정.

2. 인천-도하, 도하-뮌헨은 카타르항공, 뮌헨-베를린은 루프트한자(코드쉐어는 아닌거같고, 항공사간 연계인듯)

 

3. 뮌헨-베를린 은 LH1958편 예정이었는데 결항되어서 한대 앞비행기인 LH1948로 바꾸겠냐고 카타르항공에서 연락옴.  그래서 LH1948로 바꿨음. (이게 한국시간 1월 26일 오후의 일입니다)

4. 오늘(2월2일) 0:35분 QR 859편 ICN-DOH 카타르항공 탑승위해 공항도착후 확인하니 E-Ticket에는 LH1948로 되어있는데 전산상에 LH1958 로 되어있어서 전산 충돌 발생.

(이 사실은 모든수속 다 마치고 탑승직전 게이트앞에서 확인됨)

 

5. 1월26일 일정변경후 보내준 e-ticket 에는 LH1948편이 있었으나, 그 이후에 카타르항공 전산에서 뮌헨-베를린 구간 자동취소 시킴. 현재 홈페이지에 '나의 예약내역' 보면 ICN-DOH-MUC 까지만 떠있음. (사전통보 없음. 언제 취소된건지 모름.)
5-1. 그래서 뮌헨-베를린 구간은 탑승권도 안줌.
(이때 설명은 '항공편이 너무 나중이면 탑승권이 아직 안나올수도 있다. 뮌헨공항 Transfer Counter 에서 받으시면 된다. 라고 설명)

 

6. 인천공항 카타르항공 측에서는 이때까지도 상황을 모르고 일단 자기네 전산에는 LH1958편 타는걸로 되어있으니 Luggage tag을 그 항공편 이용해서 베를린까지 가는걸로 해줌.

 

7. 탑승시작 약 20분정도 전에, 전산이 이렇게 꼬였다는걸 알게된 지상직 직원이 급히 와서 동생에게 이런 내용을 설명하고 해결책을 제시. 동생이 잘 못알아들어서 전화통화로 나에게 다시한번 설명.
 

8. 해결책 : Luggage tag 을 인천(ICN) - 도하(DOH) - 뮌헨(MUC) - 베를린(BER) 로 출력해서 붙여놨는데, 이대로라면 뮌헨 베를린 구간이 취소된 LH1958편에 실리게 되어있어서 짐이 뮌헨에서 분실될수 있다 함.

 

9. 현재로써 해결책은 Luggage tag 을 뮌헨까지만으로 변경해서 뮌헨까지는 확실히 짐이 갈수있게 하고, 승객(동생)분이 직접 뮌헨공항 Transfer Counter 에 가서 본인의 Passport , E-Ticket , Luggage tag 을 보여주고 상황설명을 하고 탑승권과 Luggage tag 을 다시 받으라고 함. (이렇게 하면 수하물대로 나온 동생의 짐은 공항측에서 다시 수거해서 비행기에 싣는다 함. 이게 가능한거 맞나요?)

 

10. 솔직하게 그정도 설명을 할 영여실력이 안되긴 하였으나 직원-저-동생 3자대화 끝에 결국 탑승이 이미 시작된 상황이라 방법이 없어서 일단 받아들이고 동생은 바뀐 Luggage tag을 받아들고 비행기 탑승.

 

이런 상황입니다.

 

이 상황에서 동생이 뮌헨에서 탑승권을 제대로 받고 짐도 베를린까지 연결시켜서 가지고오려면 뮌헨공항 루프트한자 Transfer Counter 에서 어떻게 말을 해야 가능할까요?

 

솔직히 저도 상황을 어느정도 이해하기는 했지만.. 제가 현장에 같이 있을수 없는 상황인데다가, 이걸 영어로 설명하라면 깜깜해가지고요.. 너무 걱정되네요.

 

그래서 지금 여차하면 따로 돈을 들여서라도 뮌헨에서 베를린까지는 기차를 타고 오라고 할까도 생각중입니다..ㅠㅠ

댓글
3
  • 상주니
    2021.02.02

    당황스런 상황이네요

    결과적으로 인천-도하-뮌헨까지만 탑승권을 받고 짐도 뮌헨까지만 태그를 붙여놓은 상태로 이해됩니다.

    뮌헨에 도착해 루프트한자 카운터로 가서 상황 설명하고 다시 베를린으로 가는 항공편 탑승권을 받고 짐을 부치라는 얘긴데...

     

    통상적인 경우라면 조금 불편하겠지만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러나... 문제는현재 LH1948 또는 LH1958편 모두 예약이 확인 안되는 상황입니다 카타르항공에서는 말이죠

    그리고 나의 예약 상에도 그 구간(뮌헨-베를린)은 사라져 버린 상태고요

    만약 이것이 카타르항공 예약 전산 만의 문제라면 루프트한자 전산에는 그대로 살아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뮌헨-베를린 구간 예약은 없는, 항공권도 없는 상태가 돼 버립니다.

    이렇게 되면 루프트한자로서는 예약, 항공권이 없는 것으로 보고 탑승시켜 주지 않을 겁니다.

     

    일단, 카타르항공에 뮌헨-베를린 구간 예약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다시 확인해 달라고 하셔야 합니다. 이티켓 내용을 전달받아 동생분에게 전달하고 그걸 필요 시 루프트한자 직원에게 보여줘 상황을 이해시켜야 합니다.

     

    글쓰신 분께서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계신 듯 하니

    1. 카타르항공으로 인천-도하-뮌헨-베를린까지 예약했다.

    2. 그러나 뮌헨-베를린 LH 항공편 취소로 다른 편으로바뀌었다.

    3. 문제는 카타르항공 예약 시스템에 뮌헨-베를린 구간 편명이 반영되지 않았다.

    4. 그래서 뮌헨까지만 탑승권 받았고 짐도 뮌헨까지 부쳤다

    5. 뮌헨-베를린 탑승권 주시고, 짐을 부쳐 달라

     

    이렇게 설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먼저 카타르항공으로부터 관련 예약 증빙 자료 확보하시고요)

     

  • FabianChoi
    작성자
    2021.02.02

    답변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답변은 아까 봤는데 답변주신대로 일처리를 하느라 이제야 감사댓글을 다네요!

     

    일종의 예시가 될수있지 않을까 해서 이후로 있었던 일들을 상세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제가 아까 답변주신걸 보고 바로 루프트한자 홈페이지에서 e티켓넘버 넣고 확인해 봤는데 제대로 1948편으로 뜨더라고요.

    그래서 카타르항공쪽도 다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봤는데, 이번엔 또 잘 뜨더라고요??? 동생이 인천에서 수속밟는동안 제가 카타르항공 홈피에서 확인했을 때에는 뮌헨-베를린 구간이 삭제되고 ICN-DOH-MUC 까지만 떠있었었거든요..

     

    아무튼 그래서 뮌헨에 도착한 동생에게 이 상황을 얘기하고 '티켓은 정상적으로 받을테니 짐만 잘 얘기해라' 라고 말을 했죠. 기존에 출력했던 E티켓은 가지고있고, 그 티켓넘버를 입력하니까 양 항공사에서 모두 잘 항공편이 떴기 때문에요.

     

    근데 뮌헨공항에는 특이하게 환승카운터가 없더군요; 동생이 아무리 찾아도 못찾아서 인포데스크 가서 물어봤는데 '우리 공항에는 환승데스크가 따로 없다. 그러니 루프트한자 체크인카운터 가서 문의해라' 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가서 상황을 설명했더니 뮌헨-베를린 티켓을 주시면서 '짐 관련한건 카타르항공 사정이니 네가 카타르항공에 연락해서 해결해' 라고 그러셔서 너무 당황해서 그때부터 저랑 통화를 했는데,

    제가 이 상황을 이해시키느라 정말 땀 뻘뻘 흘리면서 통화로 설명을 했죠!

     

    그랬더니 루프트한자 측에서는 '그럼 일단 너 뮌헨-베를린 티켓은 정상적으로 나왔으니까 출국장으로 올라가. 가서 거기앞에 있는 카타르항공 카운터에 가서 상황을 설명해봐. 그럼 그쪽에서 알아서 해줄꺼야'

     

    그래서 동생이 티켓만 받아들고 카타르항공 카운터를 찾아가서 '나 안에 짐 놓고나왔어; 어째야되누?' 했더니 그쪽에선 처음에 계속 '핸드캐리' 한 짐을 놓고나온줄 알아듣길래 제가 또 받아서 '아니! 핸드캐리가 아니고 체크드 배기지!' 라고 그랬더니 진작 그렇게 말하지 그랬냐고 저한테 엄청 살갑게 말하더니 동생한테 이티켓이랑 러기지택이랑 여권이랑 받아가서 확인해보더니 자기네들이 먼저 '어? 너 이티켓은 베를린까지인데 짐은 뮌헨까지네? 우리가 너 짐 베를린까지 연결해줄께 잠깐 기다려봐' 하더니 금방 한 10분만에 '다 되었고, 네가 원래 가지고있는 러기지택 넘버로 베를린까지 연결시켜 놨으니까 가서 찾으면 되어!' 라고 하더라고요.

     

    이 모든상황은 동생이랑 통화를 연결시켜놓고 있으면서 들은 내용이고, 중간에 제가 양해를 구하고 개입하고 그래서 전체적으로 다 알고있는 거고요.

     

    그래서 동생은 곧 뮌헨행 비행기를 탈 예정이에요.

    근데 루프트한자측은 초반엔 하도 말을 못알아듣고 계속 '그건 카타르항공 책임이지' 만 시전했고, 카타르항공측은 자기들이 표랑 러기지택 확인하더니 말도 안했는데 알아서 해주는걸 보면서..

     

    항공사 직원들 성격도 그 항공사가 소속된 국가의 국민성을 따라가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짐만 베를린까지 잘 실려 오면 끝이네요!

     

    상주니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일 해결을 순차적으로 잘 할수 있었어요. 감사해요!

  • FabianChoi
    상주니
    2021.02.03
    @FabianChoi 님에게 보내는 답글

    정말 다행이네요.

     

    업계에서 늘 느끼는 것이지만 유럽, 미주 등 항공사들은 너무나도 대수롭지 않게 대응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고객이 하는 말에 조금만 더 귀를 기울이면 불편함이 많이 사라지는 것인데 말입니다.

     

    어쨌든 짐만 베를린에 잘 도착하면 되겠습니다. ^^;;

    동생 분 일 때문에 걱정 많으셨던 것 같은데 잘 마무리되길 기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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