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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다퉈 eVTOL·에어택시 진출하는 항공사 ·· 아메리칸항공, 27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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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 글로벌 항공사들, 잇달아 수직이착륙 전기 비행기에 대규모 투자
  • UAM 산업의 대표 주자가 될 수직이착륙 비행기(eVTOL), 에어택시에 관심

글로벌 메이저 항공사들이 앞다퉈 미래 먹거리 탐색에 나섰다.

아메리칸항공이 영국 전기 비행기 스타트업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에 25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미국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이와 함께 이곳에서 개발할 에어택시용 전기 비행기 250대를 선주문한다.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하고 있는 전기 비행기는 수직으로 이착륙하는 형태(eVTOL)로 공항에서 도심 등 주변 지역을 오가는 에어택시 용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버티컬 측은 조종사승객 4명과 수하물을 싣고 최대 시속 200마일 (약 320킬로미터) 속도로 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개발 중인 VA-X4는 올해 말 경 첫 시험비행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체 측의 계획대로라면 당국의 승인을 거쳐 2024년 경 상용 비행에 들어간다. 다만 현재의 개발 및 진척상황이 알려져 있지 않아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을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최근의 항공기 개발 사례를 비추얼 볼 때 목표로 한 일정을 지키는 경우가 많지 않아 2024년 상용 비행을 그대로 믿기는 어렵다는 우려도 나온다.

 

Vertical Aerospace VX-X4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 중인 eVTOL

 

한편 미국 3대 항공사 가운데 하나인 유나이티드항공 역시 지난 2월 스타트업 항공기 개발 업체인 아쳐(Archer Aviation)와 10억 달러 규모의 eVTOL 항공기 200대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유나이티드 역시 공항과 도심을 연결하는 UAM, 에어택시 수단으로 수직이착륙 가능한 전기 비행기를 선택한 것이다. 또한 화물 수송 전문 기업인 UPS는 지난 4월 자회사가 개발 중인 전기 비행기 150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글로벌 항공사들이 잇달아 수직이착륙 전기 비행기(eVTOL)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도심 교통이 날로 복잡해지면서 이에 따른 항공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가까운 미래에는 소음 등의 영향을 피해 점차 공항이 도심 외곽으로 밀려나는 추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심에서 공항으로 이동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게 된다는 점 등은 항공운수업체들로 하여금 미래를 대비하도록 만들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도심 교통 문제 해결의 방안 중 하나로 UAM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항공사들로서는 관심을 가질 분야가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우리나라도 본격적으로 UAM 산업의 태동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대한항공도 무인 드론 제작 등 자체 기술력과 항공교통 관제 시스템 등 항공운수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UAM 사업 진출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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