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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몽니 부리나, 송현동 부지 권익위 중재안 사실상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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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매각 권익위 재차 중재안 제시
  • 대한항공, LH공사는 기본적으로 찬성했지만 서울시는 묵묵부답 사실상 '거부' 입장

송현동 부지 매각과 관련해 사태가 오리무중으로 빠지고 있다.

권익위원회가 다시 제시한 중재안에 대해 서울시가 입장을 내놓지 않으면서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힌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현금화하기 위해 대한항공이 매각을 진행 중인 송현동 부지에 대해 서울시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당초 2021년 4월 30일까지 거래를 완료한다는 합의서에 지난달 26일 서명하기로 했었지만 서울시가 하루 전에 서명을 거부하면서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서울시는 날짜를 특정하지 않고 '조속한 시일'이라는 문구로 변경하기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송현동 부지 대한항공

 

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매각을 진행해 현금을 확보해야 하는 대한항공 입장에서는 날짜를 특정해 거래를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었고 권익위가 다시 날짜를 내년 4월 30일로 하되 불가피한 상황(천재지변, 피신청기관의 의회 부동의 등 행정절차 이행과정에 불가피한 차질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권익위, 신청인, 피신청인 관계 기관이 협의해 정한다는 내용의 중재안을 다시 제안했다.

대한항공과 LH공사는 이 중재안을 받아들였지만 서울시는 10일까지의 회신 기한을 넘기면서 결국 입장을 밝히지 않아 업계에서는 권익위의 2차 '중재안을 거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원부지로 설정해 놓아 송현동 부지를 다른 곳에 매각할 수도 없게 만든 서울시를 두고, 업계에서는 부지를 팔지도 못하게 막아 놓고서는 거래도 제대로 진행하지 않는 '몽니'를 부리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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