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GS칼텍스 등과 컨소시엄 통해 UAM 사업 진출
• 항공사 고유의 안전하고 신뢰서 있는 운항 서비스 제공

제주항공이 차세대 도심 교통의 한 부분으로 각광받을 도심항공교통(UAM) 시장에 진출한다.

10일 제주항공은 GS칼텍스, 카카오모빌리티, LG유플러스, 파블로항공,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UAM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국토교통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 1단계 실증사업에 참여해 초기 생태계에 진입하고 향후 추가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GS칼텍스는 도심항공교통의 핵심 인프라 중 하나인 버티포트(Vertiport) 구축에 나선다. 주유소 네트워크를 이용해 UAM 기체의 수직이착륙 시설을 설치한다는 것이다. 주유소가 전국에 고르게 분포돼 있고 수직이착륙 하는 UAM 비행체의 거점 확보에 유리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동체크인 및 보안검색 기능 등을 구연한 버티포트 솔루션과 지상 교통수단과의 연결 체계를 구축한다. LG유플러스는 UAM 비행체의 안전한 비행을 위한 교통관리시스템과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구축한다.

드론 개발 및 솔루선 업체인 파블로항공은 UAM 통합운항관제시스템을 구축한다. 컨소시엄이 사용할 기체는 영국의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한다.

제주항공은 항공사 고유의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운항 서비스 부문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