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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리트항공 주주 반대, 프론티어 합병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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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 스피리트항공 주주들, 프론티어로의 매각 반대표 던져
  • 또 다른 경쟁자였던 제트블루, 스피리트항공 인수 추진
  • 최종 행정당국의 경쟁제한 판단에 따른 승인이라는 산을 넘어야 합병

스피리트항공프론티어에 매각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

27일 스피리트항공이 프론티어로의 매각 계획을 놓고 주주들을 상대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주주들은 반대표를 던졌다.

그동안 스피리트항공은 주주들의 동의를 얻기 위해 합병에 대해 투표를 네 번이나 연기하면서 주주 동의를 끌어내려 했지만 결국 실패로 끝났다.

이렇게 되면서 스피리트항공은 제트블루로의 매각이 유력해졌다. 스피리트항공-프론티어 합병설이 떠오르면서 인수 경쟁자로 제트블루가 가세하며 경쟁을 벌였기 때문이다.

스피리트항공은 제트블루와의 합병은 경쟁 제한 등의 사유로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할 것이라며 제트블루의 제안을 거부하고 프론티어로의 매각을 추진해왔지만, 최종적으로 주주들의 동의를 받지 못하며 제트블루로의 매각 쪽으로 방향이 선회되었다.

 

스피리트항공 제트블루
제트블루로 매각 가능성 높아진 스피리트항공

 

제트블루는 스피리트항공 인수에 약 37억 달러를 제안한 상태로, 인수에 성공하게 될 경우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델타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에 이어 미국 제5위 규모 항공사로 발돋움할 수 있다.

그러나 당국의 승인 문제가 최종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9월 제트블루와 아메리칸항공이 결성하려던 북서연합(Northeast Alliance)에 대해 미 연방정부와 주정부들은 부정정인 입장을 보인 바 있다.

스피리트항공과 제트블루의 거래가 합의에 이를지라도 미 행정당국의 결정이라는 또 다른 산을 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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