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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블루, 스피리트항공 인수 합의 … 프론티어 무산 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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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 美 제트블루, ULCC 스피리트항공 인수 합의
  • 프론티어로의 매각이 무산된 지 수 시간 만에 전격 합의
  • 인수 성사되면 제트블루, 미 5위 규모 대형 항공사가 돼 

제트블루초저비용항공사 스피리트항공을 인수했다.

이번 인수 성사로 제트블루는 미국 5위 규모 항공사로 거듭나게 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피리트항공은 제트블루의 38억 달러 규모 인수 제안을 받아들였다. 제트블루가 주당 33.5달러를 현금으로 지불해 인수하는 조건이다.

이번 합의는 스피리트항공이 프론티어의 인수 제안을 주주투표로 거부한 지 수 시간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제트블루, 스피리트항공 인수 성공
스피리트항공 인수에 성공한 제트블루

 

당초 스피리트항공은 프론티어의 인수 제안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이후 제트블루가 스피리트항공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상황은 복잡해졌다. 인수 조건만 놓고 보면 제트블루의 제안이 더 좋았다. 하지만 스피리트항공은 주무 당국으로부터 제트블루와의 합병 승인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 제트블루의 제안을 거절하고 줄곧 프론티어로의 매각을 진행했다. 

제트블루는 지속해서 스피리트항공에 유리한 인수 조건을 제안했고 스피리트항공은 주주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프론티어로의 매각에 대한 주주의 반응이 반대 쪽으로 기울어지자 마음을 돌리기 위해 네 차례나 투표 일정을 연기하기도 했지만 최종 스피리트항공 주주투표에서 프론티어로의 매각이 부결되었고 이후 곧바로 제트블루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다.

양사가 합의했다고 해서 합병이 기정사실화 된 것은 아니다. 문제는 미 정부의 승인이다. 현재 미국 연방정부가 제트블루의 스피리트항공 인수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점이 최종 합병의 걸림돌이다. 지난해 9월 미 법무부가 아메리칸항공과 제트블루의 국내선 제휴가 운임을 끌어올릴 수 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으며 행정부도 이 합병에 반독점 우려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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