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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여성, 공항 직원 3명 '타님발라'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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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필리핀에는 아주 고약한 범죄행위가 있다.

필리핀 공항에서 자주 벌어지는 일로 세관, 보안검색 경찰(직원)이 공항, 항공 이용객의 짐에 몰래 총알 등을 집어 넣고 불법 무기소지죄를 뒤집어 씌워 돈을 뜯어내는 불법 행위가 바로 그것이다. 

항공여행팁 필리핀 공항 입국/여행 시 주의해야 할 점

필리핀에서는 총기 뿐만 아니라 총알을 소지하는 것도 불법행위에 해당하며, 일명 '타님발라(Tanim Bala)'라고 하는 이 불법 행위는 우리 말로 하면 '총알 심기' 정도가 된다. 얼마 전 이런 범죄 행위가 외국인에게까지 확대되면서 국제적으로 문제가 되자 필리핀 대통령의 근절지시까지 있었지만 여전히 사라지지 않는 모양이다. 

 

tanim_bala.jpg
공항 관계자를 '타님 발라' 혐의로 형사고발한 할머니와 가족들

 

필리핀 마닐라 니뇨이아퀴노공항에서 지난 4월 19일, 미국으로 가려던 75세 할머니의 가방에서 총알이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미 엑스레이 검색을 수차례 통과했으나 마지막 엑스레이에서 이 여행객의 가방에서 총알이 감지된 것이었다.

이 할머니는 78세 남편 병치료를 위해 미국행 항공기를 타려했으나 불법 무기(?)를 소지한 죄를 통보 받고 이를 무마시켜주겠다는 말과 함께 5만페소를 요구받았다. 결국 이 할머니는 미국행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

이에 대해 이 할머니는 자신은 명백히 잘못이 없으며 이는 공항 관계자의 공모에 의해 이루어진 범죄라며 공항 관계자 3명을 형사고발하기에 이르렀다.

다음 예비 조사는 5월 10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필리핀을 여행하는 우리나라 국민들도 마닐라, 세부 등 필리핀 공항에서 벌어지는 범죄행위에 대한 사전 주의가 필요하다.

 

#필리핀 #타님발라 #총알심기 #불법 #부패 #공항 #보안검색 #보안 #총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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