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 JFK공항에서 항공기 엔진 화재

• 정비 후 인천공항 도착 후 다시 엔진에 화재 발생

엔진 화재로 정비를 실시하고 운항했던 아시아나항공 A380 여객기가 도착 후 다시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4일 미국 뉴욕 JFK공항에 도착한 아시아나항공 A380 항공기 엔진에 화재가 발생하는 일이 발생했다. 가벼운 증상이 아니라 판단한 아시아나항공 측은 항공편을 다음 날 출발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항공소식 아시아나항공, 여압장치 이상 항공기 회항 이어 엔진 화재 사고(2016/6/27)

항공기(OZ2217편, HL7643)는 에어버스 관계자의 지원으로 정비를 완료한 후 계획된 원래 출발시간 보다 29시간 지연하여 서울로 출발해 27일 오후 10시 경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하지만 인천공항 도착 직후 다시 엔진에서 불꽃이 일며 화재가 발생했다. 승객들은 터미널에 무사히 하기했으며 공항 소방대가 출동해 살수 작업을 벌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엔진 화재가 재차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A380 (HL7634)

뉴욕공항에서 화재가 발생한 항공기 엔진 등을 수리한 후 다시 출발하는 과정에서도 새로운 대체 비행기를 투입하겠다고 했다가 화재 엔진을 정비한 그 비행기로 운항하며 승객들의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다. 문제는 그 비행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해 다시 같은 문제를 발생시켰다는 데 있다.

항공기 엔진 자체의 근본적인 문제이거나 정비가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발생한 결함을 해소하고 에어버스으로부터 운항해도 좋다는 확답을 받고 비행한 항공기에 다시 동일한 결함이 발생한 것이므로 해당 항공기 운항을 중지했다'고 밝히고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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