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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스스로 후진하는 항공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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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elTug, 미 연방항공청에 승인 신청
민간 항공기는 기본적으로 후진할 수 없다.
항공상식 항공기가 후진할 수 없는 이유
항공기 특성상 전방으로만 움직일 수 있으며 지상에서 후진하려면 전용 차량(토잉카) 등을 이용해야 만 한다.
하지만 곧 지상에서 항공기가 스스로 후진할 수 있는 시대가 될 전망이다.
토잉카를 이용해 후진해야만 했던 항공기 랜딩기어에 동력을 전달해 지상에서도 엔진의 힘이 아닌 전기 동력의 힘으로 외부 차량의 힘을 빌지 않고 스스로 움직이는 방식이다.
WheelTug社는 2018년부터 민간 상용 항공기에 노즈휠드라이브 시스템(Nose Wheel Drive System)을 장착한다는 계획이다. 그 첫 대상이 될 항공기종은 보잉 소형 제트 여객기 B737NG로 캐나다 저비용항공사인 Air Transiat B737-800 항공기에 장착해 미 연방항공청(FAA)에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B737NG 외에도 강력한 경쟁기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운용되는 A320 항공기종에도 장착할 노즈휠드라이브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 이후에는 B737 MAX, A320neo, 지역항공사용 소형 항공기를 위한 시스템도 개발할 예정이다.
유사한 시스템은 WheelTug 외 여러 곳에서 개발되고 있다. 루프트한자와 에어버스가 공동으로 개발하던 기술이 있었으며, Honeywell & Safran이 개발하던 EGTS(Electric Green Taxiing System)은 작년(2016년) 관련 개발이 취소되기도 했다. (항공상식 항공기, 지상에서 스스로 후진(後進) 가능하다?(2012/3/29))
지상에서 스스로 움직이는 랜딩기어 시스템을 장착하게 되면 현재 지상에서 푸시백(Pushback)을 위해 필요한 평균 5분 가량의 시간을 1분 내외로 줄일 수 있다. 또한 토잉카에 토우바를 장탈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위험요소를 없애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조만간 '비행기는 지상에서 스스로 후진할 수 없다'는 항공상식이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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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GTA에서나 가능했던 것이 곧 현실화가 된다는 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