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중국 우한 폐렴 사망자 급증, 국적 항공사 中노선 운휴 수순

Profile
고려한
  • 우한 오가는 항공편 모두 운항 중단한 가운데 다른 中노선도
  • 중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망자 106명으로 위험성 매우 높아

중국 우한발 폐렴 확진 환자가 급증하면서 국적 항공사들이 중국 노선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환자 확산을 막는데 중국 정부의 조치가 효과를 보이지 못하면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병명이 알려지기 시작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29일 현재 확진 환자만 4600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가 106명이 나왔다.

중국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를 제외한 대부분 대륙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또는 의심자가 나오면서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우한 노선을 취항하고 있던 대한항공은 23일부터 운항을 중단했으며 첫 취항 예정이던 티웨이항공 역시 첫 취항식을 취소하며 무기한 연기했다.

 

china_corona.jpg

 

문제는 감염지역이 우한 만이 아니라는데 있다. 이미 중국은 전역에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중국 다른 지역에서 우리나라를 오가는 항공편에도 감염자가 탑승할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다는 판단에 항공사들은 중국 다른 지역의 항공편 운항 여부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미 중국행을 생각했던 많은 사람들이 항공편 예약을 취소하고 있으며 항공사들도 특별한 상황을 고려 취소 및 환불 수수료 등을 면제해주고 있다. 또한 접객 부문에 종사하는 승무원 및 공항 지상 직원에게는 마스크와 장갑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대책에 부산하다.

에어서울은 28일, 운항 중인 중국 장자제, 린이 노선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으며 제주항공도 장자제, 산야 노선을, 이스타항공도 장자제 노선 운항을 중단할 예정이다.

항공사들은 감염자 확산 등 진행 상황을 주시하고 그에 따라 운항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나, 운항 중단 분위기는 더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중국 우한지역 거주 교민의 귀국을 위한 전세기 운항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모든 항공사에 대해 중국 노선 항공편 탑승하는 승무원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항공업계는 작년 중반부터 한일 갈등으로 인한 수요 감소, 홍콩 시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우한 폐렴까지 발생하는 등 잇다른 악재에 최악의 시기로 빠져들고 있다. 작년 국적 항공사 실적은 대폭 악화되어 대부분 연간 기준으로 적자가 예상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재무상황 곤란 등으로 도산하는 항공사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작성자의 다른 글
댓글
0
Profile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