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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 조종사, 구조조정 위한 운항 중단 비난 '국내선 재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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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이스타, 완전 셧다운 후 직원 감축 등 구조조정 진행
  • 조종사 노조, 국내선 수요 회복세 운항 재개와 구조조정 중단 촉구

이스타항공 소속 조종사들이 국내선 운항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어제(22일)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타항공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정리해고 중단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노조는 회사가 국제선, 국내선 모두 운항을 중단한 것은 정리해고를 위한 명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현재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에 매각 진행 중으로 지난 2월 급여 40%만 지급한데 이어 3월에는 아예 지급하지 못했다. 이달 급여 역시 지급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그리고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24일 김포-제주 국내선 운항을 중단하면서 완전 셧다운 되었다.

그러고 나서 수습 조종사 80명 계약 해지했고 4월 들어서는 전체 소속 인원의 약 25%에 해당하는 300여 명 감축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해 조종사 노조는 코로나19로 인해 거의 끊어졌던 항공 수요 가운데 국내선은 점차 회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는 운항 재개를 전혀 검토하지 않고 정리해고를 강행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결국 셧다운을 명분삼아 정리해고를 정당화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십여 명 수준으로 떨어지며 국내 감염 확산세는 어느 정도 잡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5월 초 연휴기간 중 국내 항공사들은 제주 노선을 중심으로 다시 증편에 나서고 있다. 

직원 유급휴가(휴업) 등을 선택하는 경우 국가로부터 고용유지지원금(휴업수당)을 받을 수 있지만 이스타항공은 대신 직원 감축과 무급을 선택했다. 이는 인수하는 제주항공의 인수 후 부담을 줄이는 전초 작업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에 가입을 선언하고 △셧다운 조치 해제와 즉각적인 운항재개 △정리해고 구조조정의 전면중단 △정부의 고용유지지원제도를 활용한 우선 고용안정 △즉각적인 특별단체협약 등을 촉구하며 투쟁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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