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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퍼시픽, 증시 거래 중단 ·· 코로나, 홍콩 시위 최악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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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캐세이퍼시픽, 홍콩 시위·코로나 등으로 매출 격감
  • 1~4월, 9천억 원 손실 등으로 홍콩 증시에서 거래 중단
  • 약 6조 원 홍콩 정부 지원 예정으로 국가 입김 커질 듯

홍콩 증시에서 홍콩을 대표하는 항공사 캐세이퍼시픽의 주식거래가 중단됐다.

지난해부터 홍콩 민주화 시위로 입은 막대한 손실로 인해 재정적, 정치적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올초 발생한 코로나19 사태는 캐세이퍼시픽을 최악으로 몰아넣었다.

캐세이퍼시픽과 자회사 캐세이드래곤은 올해 1월~4월 기간 중 손실액이 약 45억 홍콩달러(약 7천억 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두 항공사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채 5백 명에도 이르지 못했다. 

이런 매출 절벽으로 인해 캐세이퍼시픽과 함께 양대 대주주인 스와이어퍼시픽과 중국국제항공의 주식 거래도 홍콩 증시에서 중단됐다.

캐세이퍼시픽은 항공시장 특성상 국제선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각국의 입국 제한 등으로 빠른 시일 내에 수요가 회복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중국 항공사들의 경우 국내선 시장으로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는 것과는 상황이 다르다.

 

홍콩 정부는 홍콩을 대표하는 항공사가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없다며 총 390억 홍콩달러(약 6조 원)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영국 기업인 스와이어퍼시픽의 영향력은 줄어들 수밖에 없어 정부의 입김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캐세이퍼시픽은 지분 45%를 스와이어퍼시픽이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국제항공이 30%, 카타르항공이 9.99%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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