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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 수하물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오픈 ‥ Unclaimed Baggage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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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영영 분실한 수하물 판매 Unclaimed Baggage, 온라인 쇼핑몰 오픈
  • 어쩌면 내가 잃어버린 것들을 이곳에서 발견할 수도

항공 여행 중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지만 때로는 짐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그 대부분은 며칠 혹은 시간이 지나면 다시 되찾게 되지만 영원히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2018년 항공여행에 위탁 수하물 42억 7천만 개 가운데 약 0.6%가 지연되거나 파손, 분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 가운데 영원히 찾지 못한 분실 수하물은 1만 개 가운데 3개 정도였다.

 

짐을 못찾기도 하지만 때로는 주인을 찾지 못하는 수하물도 발견된다. 이런 수하물은 일정 기간 주인을 찾고자 노력하지만 끝내 주인에게 돌려주지 못하기도 한다. 이런 수하물을 처리하는 방법이 여럿 있다. 폐기하기도 하고 때로는 지역 단체나 기관에 기부하기도 한다.

 

unclaimed_baggage_center_50.jpg

 

또는 이런 수하물을 구매하여 다시 재판매하는 곳도 있다.

미국 앨라배마 스캇보로에 1970년 설립된 'Unclaimed Baggage Center'라는 곳이 대표적이다. 항공사에서 90일 동안 주인을 찾아주려 노력하다가 실패하고 남겨진 수하물을 구매하여 재판매하고 있다.

 

unclaimed_baggage_center_50_shopping.jpg

 

이곳은 그 동안 오프라인 매장만 운영해 왔지만 지난달 드디어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했다. 이 회사 CEO는 '많은 고객들이 온라인 쇼핑몰을 요구해 왔다. 설립 50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오픈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여성 의류, 남성 의류, 악세사리 그리고 노트북, 스마트폰 등 가젯류 등을 카테고리별로 구성하고 있으며 보석류 등 고가의 물품, 심지어는 바이올린 등 악기류도 판매하고 있다.

링크 Unclaimed Baggage Center 온라인 쇼핑몰

 

혹시 항공여행 중에 분실한 짐을 영원히 찾지 못했던 분이라면 이곳 쇼핑몰에 한번 들러봄직하다. 혹시라도 거기서 내가 잃어버린 물품이 판매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될 지도 모르니 말이다. 하지만 이곳 물품 소유자는 이미 당신이 아니다. 이미 90일 이상 찾다가 항공사는 적절한(?) 분실 보상금을 지급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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