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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법정관리·탕감·정부지원 회생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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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포기로 파산·청산 불가피 전망
  • 1600여 대량 실직 사태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 자국책 우선 그 다음에 지원방안 강구 입장

제주항공이 이스트항공 인수를 공식적으로 포기했다.

어제(23일) 제주항공은 공시를 통헤 인수를 위한 선결조건을 해결하지 못해 이스타항공의 주식매매계약(SPA)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이스타항공은 지난 2월부터 직원 임금을 지급하지 못할 정도로 재무상황은 최악의 상태를 넘었다. 항공기 리스료 등이 매달 발생하면서 부채는 점점 늘고 있어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사태의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이스타항공 인수 후 감당하기 힘들다고 판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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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이 되자 이스타항공은 파산을 거쳐 청산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거라는 전망이 대부분이다. 정부의 긴급 지원을 기대하는 분위기지만 정부 역시 남은 자산도 거의 없고 항공사로서 필수 운항 조건인 운항증명(AOC)도 상실된 상태에서 재운항을 위해 수백억 원이 비용과 함께 수개월 기간이 다시 필요하다.

국토교통부는 '플랜B'를 지켜보고 가능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즉 이스타항공의 자구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법정관리를 거쳐 부채가 탕감된다면 이후 제3의 인수자를 찾아볼 수도 있다는 것이 국토교통부 입장이지만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높다.

특히 이상직 전 이스타항공 회장이 현직 여당 국회의원이라는 점이 오히려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스타항공을 구사일생으로 회생시킨다 해도 자칫 그것이 이상직 전 회장에게 면죄부를 주었다는 비판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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