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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0여 항공사 파산 ·· 코로나19 영향, 일정 규모 항공사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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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 파산 혹은 운항 중단 항공사 40곳 넘어
  •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일정 규모 항공사 파산 크게 늘어
  • 각국 정부의 적극 지원으로 파산 예상보다 크지 않으나 나머지 항공사들도 간신히 연명하는 수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올해 현재까지 파산하거나 운항을 중단한 항공사가 43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데이터 관련 기업인 Cirium에 따르면 올해 1월 이후 43개 상용 항공사가 파산했거나 운항을 중단했다.

2018년 56개, 2019년 46개인 것과 비교해서 크게 늘지 않은 수준이나 올해 파산한 항공사들은 예년보다 규모가 큰 항공사들이 많았다. 항공기 10대 이상을 보유한 항공사가 파산한 경우는 예년에는 10곳 내외였지만 올해는 20곳을 넘었다.

예년이 일반적인 시장 경쟁에서 쓰러진 것이라면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이전 같으면 견딜 수 있었던 일정 규모를 가진 항공사들의 파산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예상했던 것보다 파산 규모가 크지 않았다.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업계는 올해 매우 많은 수의 항공사들이 파산할 것을 우려했지만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자금 지원 등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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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문제는 현재 유지되고 있는 대부분의 항공사들도 언제 파산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라는 점이다. 

정부의 지원금 등을 통해 고용과 함께 간신히 경영을 유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정부의 지원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적어도 향후 1~2년 이내에는 항공여행 산업이 회복되지 않은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이를 견디지 못하고 파산하는 항공사가 갑자기 증가할 가능성도 크다.

우리나라 역시 올해까지는 대부분 고용유지지원금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인건비를 억제하며 경영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이런 지원금이 사라질 경우 대규모 해고 사태로 이어지거나 운항을 중단하는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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