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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멸 위기 항공업계, '코로나 적극 검사' 글로벌 이동 제한 풀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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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 IATA, 국제보건기구 등 유엔 산하기구와 협력해 해결 방안 찾기 총력
  •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이동 제한 해소는 '격리'보다 '검사' 등 글로벌 표준화 제안
  • 트래블 버블 등을 확대해 입국자 검사 면제 방안도

전세계를 휩쓴 코로나19 사태가 가장 큰 타격을 준 부문은 항공산업이다.

각국이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자국 국경을 봉쇄하거나 입국을 엄격하게 제한하면서 글로벌 이동에 큰 장애물이 생겼기 때문이다.

국가간 이동이 어려워지면서 국제선 항공편 운항도 어쩔 수 없이 급감했고 파산하거나 문을 닫는 항공사들이 속출하고 있다. 그나마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자금 지원 등으로 현재까지는 예상보다 파산 규모는 크지 않았으나 앞으로가 더 큰 문제다.

 

그래서 항공업계는 각국의 엄격한 입국 제한을 해제하는 적극적인 해결 방안에 고민하고 있다. 그 중의 하나가 '검사'다. 전세계 290개 항공사를 대표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유엔 산하기구인 국제보건기구(WHO),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과 함께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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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는 방안은 '격리'보다 '검사'다. 현재 대부분 국가는 엄격한 기준으로 입국자를 대상으로 대부분 '14일 격리'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불가피한 이동을 제외한다면 사실상 '입국 금지'와 같은 효과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항공산업이 다시 활성화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IATA 등이 검토하고 있는 것은 '적극적인 출국 전 검사'다. 현재는 항공기 탑승객이 직접 사전에 PCR 검사 등을 받고 음성증명서를 지참하는 형태지만 이를 항공기 탑승 직전 현장 검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실상 감염자의 상대국가 입국을 방지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또한 현재 감염 위험도가 낮은 일부 국가들끼리 이동의 제한을 자유롭게 하는 '트래블 버블'을 기본으로 국가별 감염 위험도를 평가하고 이를 확대해 상대 국가를 오가는 여행객들의 입국 시 검사를 면제하는 등의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의 가장 큰 위협 요인은 밀집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장시간 함께 하는 항공기내 역시 감염 위험도가 높은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 하지만 실제 위험도는 매우 낮다. 전세계적으로 지금까지 기내 감염은 44건으로 2700만 건 중 하나 확률이어서 위험도는 매우 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로 수준으로 낮추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IATA는 현재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적어도 2024년까지는 여행 수요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본 바 있다. 현재 항공업계에는 공멸을 막기 위해 이 회복 시기를 조금이라도 앞당겨야 한다는 위기감과 조바심이 극도로 고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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