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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화물사업 호조에 외국인 조종사 복귀 ·· 노조 '내국인 우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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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대한항공, 화물사업 호조로 대형기 외국인 조종사 일부 복귀 추진
  • 조종사 노조 '내국인 우선' 요구에 전환훈련 6개월 이상 소요로 불가피 해명 

대한항공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화물사업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기가 대부분인 화물사업을 위해 현재 무급 휴직에 들어가 있는 외국인 조종사 일부를 복귀시킨다.

20일 대한항공은 '항공 화물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어서 화물기의 원활한 운항을 위해 대형 기종인 B747 및 B777 화물기의 외국인 조종사 일부를 비행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들 대형 기종을 조종할 수 있는 국내 조종사가 부족해 불가피하게 외국인 조종사 일부를 투입한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해 심각해지기 시작한 지난 4월 대한항공은 항공기 운항이 대폭 감소하자 외국인 조종사 390여 명에 대해 무급 휴직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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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외국인 복직 계획과 관련해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국인 조종사들도 상당수 휴업에 들어가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 조종사 복직을 먼저 고려하는 점을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조종사 노조는 기존 내국인 조종사를 대상으로 기종전환훈련을 실시하고 조종사 비행근무 체제를 변경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회사 측은 소형기에서 대형기로 기종전환훈련에만 6개월이 소요되는 관계로 화물기 운항을 위해 당장 필요한 조종사를 양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해명했다. 또한 조종사 노조가 요구하는 '1 기장 + 2 부기장' 체제는 안전운항을 위해 수용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해외에서 발생한 항공사고 이후 안전운항을 위해 현재 '2 기장 + 1 부기장' 체제를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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