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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정비사업은 분리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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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 대한항공, 정비사업(MRO) 분리 없다 재차 확인
  • 추측성 소문은 불안감 조성, 아시아나항공 통합에 지장 초래 우려

대한항공이 정비사업(MRO)을 분리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두고 업계에서는 양사의 정비사업을 분리해 KAI 등의 정비사업과 통합할 것이라는 전망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지만, 대한항공은 해당 소문에 대해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아시아나항공을 통합한 후 정비 부문 혹은 항공우주사업 자체를 분사해 별도 통합 정비 법인을 설립할 것이라는 관측을 공식적으로 부인한 것이다.

대한항공은 기존 대한항공 정비 물량만으로도 충분한 수준으로 양사 통합 이후 보유하고 있는 정비 시설과 인력 등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면 되므로 굳이 분사를 해야 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항공업계는 눈물나는 자구 노력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 역시 유상증자를 비롯해 기내식 사업 매각, 왕산 마리나 매각, 송현동 부지 매각 등을 통해 비상 운용자금을 확보하고 있다.

 

정비사업 분사 역시 이런 자구 노력의 일환으로 꾸준히 그 가능성이 제기되어 왔으며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은 더욱 그 가능성을 높였던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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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 정비는 물론 항공기 개발, 부품사업 활발

 

그러나 대한항공에게 정비사업은 단순히 항공기 정비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여객, 화물 사업이 주력 사업이기는 하지만 F-5(제공호) 전투기 라이센스 생산을 시작으로 군용 항공기 정비, 항공기 개발, 부품사업 등 기술 개발과 생산 사업 역시 대한항공을 지탱하는 버팀목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도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MRO 사업 별도 설립 등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고 밝힌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계와 언론 등에서 꾸준하게 추측성 소문이 이어지자, 불안감 조성 등으로 인해 아시아나항공과의 원활한 통합을 방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다시 한번 입장을 확실히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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