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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에어, 'B737 MAX' 비행기 무덤에서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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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 실크에어, 비행기 무덤에 보관했던 B737 MAX 기종 소환
  • B737 MAX 기종 감항증명 재확인되면서 속속 비행 시작

실크에어가 호주 앨리스 스프링스에 보관하던 B737 MAX 항공기 한 대를 다시 불러 들였다.

어제(30일) B737 MAX 항공기 하나가 호주 앨리스 스프링스를 떠나 싱가포르로 향했다. 싱가포르항공 자회사인 실크에어가 그곳에 보관하고 있던 6대 가운데 하나였다.

작년 3월 전세계 하늘에서 비행이 중지되면서 실크에어는 그해 9월 비행기 무덤이라 불리는 호주 앨리스 스프링스로 보냈다. 사막 지역 특성상 항공기 장기 보관에 용이한 장소다.

거의 2년 가까이 비행이 중지됐다가 지난달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감항증명이 재발급되면서 비행 재개가 가능해졌다. 싱가포르 역시 해당 기종의 안전성을 재점검해 비행 승인을 내주면서 실크에어는 해당 기종 운용을 위해 다시 싱가포르로 소환한 것이다.

 

silkair-b737max.jpg
실크에어 B737 MAX 기종

 

그러나 문제는 싱가포르라는 특성상 실크에어나 싱가포르항공 모두 운항편은 국제선이라는 점이다. 국제선에 B737 MAX 기종을 투입하려면 도착하는 상대국에서도 해당 기종의 비행을 허락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은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크에어가 B737 MAX 기종을 다시 소환한 것은 조만간 인접 국가들도 해당 기종 운항을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대부분 국가에서는 미 연방항공청(FAA)이나 유럽 항공안전청(EASA) 등의 기준을 그대로 적용한다. 그리고 어차피 필요한 조종사 훈련기간 등을 감안하면 실크에어의 결정을 이해할 수 있다.

 

미국과 브라질, 콜롬비아 등에서는 이미 B737 MAX 비행이 재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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