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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파리 등 유럽 3개 노선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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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 아시아나항공, 유럽 노선 3개 폐지
  •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운항 장기화로 폐지 허가 받아

아시아나항공이 유럽 도시 가운데 파리, 이스탄불, 바르셀로나 노선을 폐지한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시아나항공이 국토교통부에 인천-파리, 인천-이스탄불, 인천-바르셀로나 노선 폐지를 허가 받았다. 

인가받은 노선에 대해 6개월 이상 비운항(휴지)이 지속될 경우 항공사는 해당 노선을 폐지해야 한다. 이는 항공사업법에 따른 것으로 2020년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당 노선의 비운항이 6개월을 초과하자 아시아나항공은 폐지 허가를 신청한 것이다.1) 

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유럽 노선 가운데 인천-프랑크푸르트, 인천-런던 노선만 남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 경우 재운항 허가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한항공과의 통합이 진행되는 가운데 필연적으로 노선 통폐합 과정이 예상되고 있는 바, 현재 상황으로서는 재운항 여부도 불투명하다고 할 수 있다.

 

각주

  1. 항공사업법
    제24조(항공운송사업의 휴업과 노선의 휴지)
    제25조(항공운송사업의 폐업과 노선의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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