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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영종도 운항훈련센터' 매각 대상 → 전략 자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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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대한항공, 영종도 운항훈련센터 부지 매입
  • 한때 '매각 대상'으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이제 아시아나 통합 등을 대비한 미래의 전략 자원

대한항공코로나19 사태 속에 자금 확보를 위해 매각 대상으로 올려놨던 인천 영종도 소재 운항훈련센터가 전략적 자산으로 전환된다.

지난 2월 대한항공은 영종도 운항훈련센터 부지를 보잉코리아로부터 매입했다.

영종도에 있는 대한항공 운항훈련센터는 대한항공과 보잉이 합작투자로 설립해 2016년 운영을 시작했다. 건물은 대한항공이, 부지는 보잉코리아가 소유한 형태였다.

축구장 1개 면적과 맞먹는 연면적 8659㎡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이곳에서는 대한항공이 운용하는 B787, B777, B747, B737, A380, A330 등 보유 항공기 전 기종 시뮬레이터 12대를 운영하고 있다. 연간 3500명의 운항 승무원(조종사)이 훈련받을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운항훈련시설이다.

2016년 야심차게 운영을 개시했던 운항훈련센터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속에 현금이 필요했던 대한항공은 이 시설을 매각 대상으로 검토했었다. 당시 매각가는 약 4천억 원 정도로 예상했었다.

 

대한항공 영종도 운항훈련센터
대한항공 운항훈련센터(영종도)

 

하지만 원매자를 찾지 못한데다가 조종사 자격 유지를 위한 훈련시설로서 수요가 증가하자 매각 대상에서 제외했다. 아니 오히려 최근에는 대한항공의 전략적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에 따른 조종사 훈련 수요를 감안한다면 없어서는 안될 필수 자산이라는 것이다.

기내식 사업, 리무진 사업 등을 매각하고 잇따라 유상증자를 성공시킨 데다가 골머리를 앓던 송현동 부지 매각 역시 국민권익위원회의 송현동 부지 매각에 관한 조정서를 최종적으로 확인해 법적 구속력이 생기면서 완전히 해결됐다.

운항훈련센터가 더 이상 매각 대상으로 거론될 이유가 사라졌다. 이번 운항훈련센터 부지 매입은 장기적으로 미래 자산 가치를 높이고 코로나19 사태 회복에 대한 준비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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