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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왕산마리나 매각 ·· 칸서스 우선협상대상자 재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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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 왕산레저개발, 다시 한번 매각 협상 급물살 ·· 칸서스 다시 우선협상대상자
  • 매각 성공하면 매각해야 할 마지막 과제는 송현동 부지만 남게 돼

대한항공은 30일 자회사 왕산레저개발(이하 왕산마리나) 매각과 관련하여 칸서스자산운용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와 관련해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금확보에 성공한 대한항공에게 현재 남아있는 과제는 자산매각이다. 이미 기내식 사업, 칼리무진 등을 매각하며 비상자금을 확보했고 현재 송현동 부지와 왕산마리나만 남은 상태다. 

송현동 부지 매각은 서울시와 이미 합의를 끝내고 실행 단계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올해 초 LH발 부동산 투기 사태가 발생하면서 서울시와 인수 당사자인 LH 내부 문제로 마지막 단계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왕산레저개발, 왕산마리나
왕산마리나

 

그리고 왕산마리나 역시 지난해 11월 칸서스·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합의를 진행했었다. 그러나 4개월여 협의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종료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에도 내부적으로 협의를 지속해오며 이번에 다시 칸서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지분 100%를 보유한 대한항공은 왕산마리나 매각을 통해 1300억 원 자금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기내식 사업, 왕산마리나, 호텔 등이 매각 처리되면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회사 내 입지는 사실상 사라져 버렸다. KCGI 등과 연합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벌였던 경영권 분쟁은 실패로 끝났고, 기내식, 왕산마리나 사업 매각은 자금 확보라는 대명제 아래, 그룹 내에서의 조현아 영향력 지우기 목적도 있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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