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인기 힘입어 기내식 카페 추가 오픈
• 5월부터 3개월 이벤트성 카페였지만 코로나19 사태 속 여행 기분 느끼려는 사람들로 인기

제주항공이 기내식 카페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곧 AK플라자 분당점과 롯데몰 김포공항점에 기내식 카페 '여행맛'을 추가 오픈한다. 지난 4월 말 오픈한 마포의 AK&홍대에서 운영 중인 1호점에 이은 2·3호점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항공 여행의 기회가 줄어들자, 제주항공은 비행의 기분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기내식 카페를 지난 4월 28일 오픈했다. 호기심에 찾거나 오랜 만에 항공 기내식의 맛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적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당초 3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키로한 이벤트성 카페였지만 하루 평균 150여 명 고객이 방문하는 등 예상보다 반응이 좋다고 판단, 추가로 카페 매장을 오픈하기로 한 것이다.

제주항공의 기내식 카페 '여행맛'에서는 항공기 기내식과 서비스를 현직 객실 승무원이 직접 제공하며 커피 등의 다양한 음료와 제주항공 굿즈 상품도 구입할 수 있다. 이곳에는 일반 손님 뿐 아니라 장래 객실 승무원을 직업으로 꿈꾸는 학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내식 카페 오픈과 관련 다양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으며 AK플라자 분당점, 롯데몰 김포공항점 등과 논의가 오가고 있지만 아직 계약이 체결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현재의 상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