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만 입국 허용하는 정책 검토 중
• 신규 확진자 증가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당분간 입국 제한 지속될 긋

미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한해서만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상당한 국가와 지역으로부터의 입국을 제한하고 있다. 영국, 솅겐조약에 가입한 유럽 26개국, 아일랜드, 중국, 인도, 남아공, 이란, 브라질에서 최근 14일 이내 머문 적이 있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실질적으로 입국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미국이라고 해서 이런 제한을 무기한 끌고갈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단계적으로 완화할 방안을 찾고 있다. 그 대표적인 방안으로 거론되는 것이 모든 외국인 방문객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계획이다. 

그러나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해 확산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장 여행 제한을 해제하기는 어렵다고 미 당국자는 전했다. 새로운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과 계획 과정을 입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접종 증명을 어떻게 인정할 지, 미국이 승인하지 않은 백신에 대해서도 문을 열 것인지에 대해 검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이행 방법을 놓고 항공사 등과 논의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