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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추가 600억 원 조달 추진 ·· 안정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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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 설립 4년 만에 상용 비행에 들어간 에어프레미아
  • 코로나19 사태 속 600억 원 추가 자금 조달 추진
  • 미주 노선은 내년 2분기 전망, 내년 여름 몽골 노선 취항도 검토 중

어제(11일) 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김포-제주 구간 비행을 시작했다.

2년 전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받은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에 이어 에어프레미아까지 3개 항공사 모두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파산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일단 취항을 이뤄냈다.

하지만 여전히 앞길은 어둡다. 후발 주자로 출발한 이들은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다. 더군다나 지금은 언제 기업이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이어서 그 기간은 더 길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그래서 당장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시장 안착까지 버텨낼 자금이다. 에어프레미아도 설립 4년, 항공운송사업 면허 발급 2년 넘게 운항을 개시하지 못하며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다행히 코차이나의 투자로 650억 원을 확보해 일단 취항에는 성공했지만 극심한 불황 속 항공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여전히 필요한 것은 자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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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 기념 기자간담회

 

어제 에어프레미아 취항 기념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JC파트너스는 "650억 원의 투자를 확정했고, 이 가운데 지금까지 400억 원은 투자를 완료했다"며 "나머지 250억 원도 연내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아울러 "추가로 600억 원을 조성해 에어프레미아가 향후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C파트너스는 코차이나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 3월 650억 원 투자로 에어프레미아 지분 68.9%를 인수한 재무 투자자다. 

에어프레미아는 당초 인천 기점의 국제선 운항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제선 여객 수요가 거의 사라진 상황을 고려해 우선 단기적으로 김포-제주 국내선 운항을 먼저 개시했다. 이번 여름 시즌은 김포-제주 노선에만 집중하고 11월 또는 12월 동남에 취항할 계획이다. 다만 상황에 따라 화물 중심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당초 목표로 세운 미주 노선은 내년 2분기는 돼야 취항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항공회담으로 내년 여름 추가 운항이 가능해진 몽골 노선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어제 첫 취항(김포-제주) 항공편은 100% 탑승률을 기록했다. 이 국내 노선은 올 10월 30일까지 일 2회 왕복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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