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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2Q 영업손실 708억 원 ·· 상반기 누적 1568억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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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 제주항공, 2분기도 적자 못 벗어나, 상반기 누적 영업손실 1568억 원
  • 하반기에도 뾰족한 수 없어, 현금 확보 총력 ·· 5대1 무상감자, 2천억 유상증자, 1천억 기안기금 신청

제주항공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지난 2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다.

13일 공시를 통해 제주항공은 별도 재무 기준으로 2분기 영업손실액은 708억 원이라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한 745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액도 55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상반기 누적 영업손실액은 매출 1158억 원을 넘어서는 1568억 원이 됐다. 매출보다 영업손실이 더 커 심각한 영업부진 상황임을 알게 했다. 상반기 누적 당기순손실도 1338억 원이 됐다.

 

제주항공 2021년 2분기 사업실적 (별도 재무 기준, 단위: 원)
구분 2020년 상반기 2021년 상반기 증감률 비고
매출 2638억 1158억 - 56.1%  
영업손익 - 1481억 - 1568억   적자폭 증가
당기순손익 - 1990억 - 1338억   적자폭 감소


제주항공

 

다른 LCC들과 마찬가지로 제주항공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수익원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국제선 수요가 사라지며 수입이 급감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수준에 머물며 극심한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대한항공의 상반기 실적이 거의 작년 동기 수준을 따라잡은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이는 대형 항공사가 화물기 및 화물기 개조 등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화물사업을 펼친 반면 화물사업 기반이 취약한 LCC로서는 화물 운임 급등 등의 시장 환경 수혜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국제선 해외여행 수요가 살아날 때까지는 뾰족한 수가 없다. 지난해부터 버티기에 들어간 저비용항공사들은 올 하반기도 여전히 현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며 시기를 기다려야 하는 신세다. 제주항공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5대1 감자와 2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으며 기안기금 1천억 원 신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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