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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발행 750억 영구채 완판, 유상증자도 성공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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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 진에어, 750억 영구채 발행 완판... 1084억 규모 유상증자 전망도 밝아
  • 2년 가까이 손실만 기록하고 있는 LCC, 생존 위해 자금 확보 총력... 잇달아 유상증자
  • 하지만 국제여객 시장 회복 없는 한 일시적 효과에 그칠 것

진에어가 발행한 영구채가 하룻만에 완판됐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의 영구채를 기초로 발행한 273억 원 규모 자산유동화증권이 완판됐다. 지난 20일 발행한 75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영구채) 중 일부를 유동화하는 것이다.

유동화를 하지 않은 나머지 477억 원 규모의 영구채는 증권사 창구에서 인기리에 판매됐다. 연 6.8% 고금리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기관, 개인들의 주문이 밀려들었다. 

지금 항공산업이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기는 하지만 이 시기만 잘 버티면 보복소비 등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발행한 영구채는 진에어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와 함께 실시하는 것이다. 앞서 진에어는 지난 12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750억 원 규모 영구채 발행과 1084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진에어

 

코로나19 사태가 1년 반 넘게 지속되면서 항공업계는 말 그대로 초토화된 상태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화물사업 덕분에 흑자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실제 국제 여객사업이 회복되지 않는 한 일시적이고 제한적인 효과일 뿐이다. 저비용항공사들은 그마저도 어렵다. 화물사업을 벌여 보기는 하지만 딱히 돈이 될 정도로 활성화되지 않고 있어 코로나 사태를 정면으로 돌파하기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저 가진 돈 하루하루 지출하기 바쁘고 그나마 작년 하반기부터는 수중에 현금이 떨어져 채권 발행에 유상증자까지 외부 자금을 끌어다 쓰는 데 급급한 상황이다.

지난 1,2분기 국내 LCC 모두 막대한 손실을 입으며 일부는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1위 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 역시 상황은 다르지 않아 운영자금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고, 에어부산 역시 마찬가지다. 티웨이항공은 아직 자본잠식 상태는 아니지만 추세를 미루어볼 때 자본잠식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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