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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로 국적 항공기 10% 감소 ·· 연말 인적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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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 국적 항공사 보유 항공기 2019년 대비 10% 가량 감소
  • 414대(2019년) → 372대(2021년)
  • 고용유지지원금 종료 후 인적 구조조정 가능성 배제 못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국내 등록 상용 항공기 대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10개 항공사가 보유한 항공기 수가 2019년 414대였던 것이 올해 372대로 감소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대한항공은 170대에서 159대로 감소했고 아시아나항공도 83대로 3대 줄었다.

저비용항공사의 경우에도 항공기 수가 크게 감소했다. 제주항공진에어는 각각 3대 감소한 42대, 23대이며 티웨이항공에어부산이 1대씩 줄어 27대, 25대를 보유하고 있다.

가장 크게 감소한 항공사는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이다. 지난해 3월 운항 중단이후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리스 반납한 결과 현재 4대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스타항공 매각 참고)

 

공항 항공기
날 곳 없는 항공기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노후기 퇴역 등이 감소의 주요 이유인 반면 저비용항공사들은 대부분 리스 형태의 임차 항공기로 리스 계약 기간이 끝나면 연장하지 않고 반납하면서 감소했다. 여기에 신규 도입 항공기 일정을 뒤로 미루거나 취소해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등 신생 항공사가 출범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항공기 대수는 크게 줄었다.

국내선 이용객은 2019년 수준에 거의 회복한 상태지만 국제선은 여전히 부진하다. 2019년 1~8월 국적 항공사의 국제선은 총 23만7천 편 운항에 약 3천730만 명이 이용했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4만6천 편, 86만3천 명에 불과해 탑승객 기준으로 97%나 감소했다. 사실상 국제선 이용객은 거의 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 됐다.

항공사들의 항공기 보유대수가 감소하면서 고용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 지금은 정부로부터 고용유지지원금 덕분에 정리해고 등의 구조조정이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항공기 보유대수가 줄면 그만큼 필요인력 역시 줄어들기 때문에 언제라도 인적 구조조정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30일 추가 연장해 10월까지 지원되는 고용유지지원금 종료 이후의 상황이 우려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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