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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항공, A350 결함 에어버스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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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A350 페인팅 문제, 급기야 항공사-제조사 법정 다툼으로 확대
  • 카타르항공, 에어버스 상대로 소송 제기
  • 보유 53대 중에 21대 비행 중지시켜

중동 대표 항공사 가운데 하나인 카타르항공이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카타르항공은 월요일(20일) A350 여객기 동체 페인팅 결함에 대한 에어버스와의 분쟁을 영국 런던법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카타르항공에 따르면 보유 A350 항공기의 40%에 해당하는 21대를 그라운드(Ground, 운항 중지)시켰다. 낙뢰 보호를 위해 동체 표면에 도포된 페인트에 문제가 있어 부식 등 손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카타르항공은 이 문제에 대해 지난 2016년부터 제조사 에어버스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했다.

그러나 에어버스는 감항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카타르항공이 지나치게 문제를 확대하고 있다는 입장이었다. 일부 항공기에서 이상이 발견되긴 했지만 동체와 페인트 층 사이에 금속 물질이 있어 낙뢰로부터 보호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에어버스는 지속적으로 카타르항공과 협의를 지속했지만 더 이상 접점을 찾기 어렵다고 밝히며 급기야 얼마 전 '법적으로 증명'하겠다는 입장까지 내놓았다.

 

카타르항공 A350

 

A350 기종은 에어버스가 출시한 차세대 최신 기종으로 런칭(Launching) 항공사였던 카타르항공은 총 53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23대가 추가로 도입될 예정이다. 그러나 카타르항공은 이 기종의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지난 6월 이후로는 해당 항공기를 인도받지 않고 있다. 카타르항공 CEO 알 베이커는 에어버스 항공기를 다시는 구입하지 않겠다는 강경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

한편 A350 기종에서 페인팅 문제에 대해 최소 5개 항공사에서 불만이 제기됐으며 에어버스도 이에 대해 개선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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