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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모를 화물 운임 상승 … 대한항공 올해도 화물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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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글로벌 화물 공급망 정체 해소되지 않아
  • 오미크론 확산으로 홍콩 방역조치 강화하면서 항공화물 공급 감소될 전망
  • 화물 경쟁력으로 코로나19 사태 극복하고 있는 대한항공, 올해도 화물 덕 톡톡히 볼 듯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글로벌 화물 공급망의 적체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

글로벌 해운운임이 사상 처음으로 5000포인트를 돌파하면서 항공 화물 운임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운임은 주마다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31일 기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90.64포인트 오른 5046.66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기록이 시작된 2009년 이후 최고치다.

이런 해상 물류에 어려움이 생기자 항공 화물 운임 역시 크게 올랐다. 31일 기준 홍콩-북미 노선 운임(TAC 지수)이 1kg당 11.54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12월(3.62달러)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올랐다.

여기에 홍콩 당국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 대책으로 항공 승무원의 자가격리 기간을 3일에서 7일로 두 배 이상 늘린 것도 항공화물 운임 상승을 부채질 할 것으로 분석된다. 홍콩을 허브로 하는 캐세이퍼시픽의 운항편수가 큰 폭을 감소하면 화물 운임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대한항공 화물

 

업계에서는 화물 운임 강세로 대한항공의 2022년 영업이익을 지난해와 유사한 1조 2천억 원 내외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7142억 원(연결매출 기준)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4분기 연말 화물 성수기로 5천억 원 이상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4분기는 추수감사절·블랙프라이데이·성탄절 등으로 인해 물동량이 많아 화물 분야에서는 연말 특수로 불린다. 통상 이 시기가 지나면 이듬해 연초부터는 다시 운임이 하락하곤 하지만 올해는 운임 상승 기조가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세계 주요 항만의 물류 정체가 장기화되고 화물 수요는 크게 늘었지만 여객기 운항 감소로 화물 수송 공급량은 크게 떨어져 항공화물 운임이 상승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항공 화물은 항공업계에서 유일한 생존의 키로 작용하고 있고 강력한 화물 경쟁력을 가진 대한항공은 올해에도 톡톡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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