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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적 항공기, 인천공항서 비상탈출 슬라이드 오작동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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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日 국적 집에어, 인천공항 도착 후 문 여는 과정에서 비상탈출 슬라이드 오작동
  • 탑승교 안으로 펼쳐져 위험했으나 인명 피해나 부상 등은 없어
  • 2020년 10월 인천 취항, 현재 승객 없이 화물만 수송

어제(12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일본 국적 항공기의 비상탈출 슬라이드가 오작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전 11시 50분경 인천공항 탑승동에 도착한 일본 집에어(Zipair Tokyo) 항공기의 출입문를 여는 과정에서 슬라이드가 탑승교 안으로 펼쳐져 버렸다.

비상탈출 슬라이드(Evacuation Slide)는 항공기 사고 등 문제가 발생해 정상적인 하기가 불가능할 경우 출입구에서 펼쳐져 승객 탈출을 돕는 비상장비로 정상적인 상황에서 작동해서는 안된다.

특히 이번 사고는 탑승교에 접현해 문을 여는 과정에서 펼쳐진 슬라이드가 탑승교 안으로 밀고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자칫 인명 피해 등의 사고가 발생할 위험성이 컸다. 다행히 어제 오작동 사고에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집에어 화물

 

사고를 일으킨 집에어는 일본항공이 자회사로 설립한 중장거리 LCC로 지난 2020년 6월 운항을 시작했다. 그해 10월 인천공항에 취항했으며 어제 사고를 일으킨 편은 승객 없이 화물만 수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공사와 항공사는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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