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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B737 MAX 8 첫 기체, 어제 김포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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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대한항공, 13일 B737 MAX 8 첫 기체 인도, 3월 1일부터 운항
  • 2019년 도입 예정이었으나 추락 사고, 코로나19 사태가 겹치면서 지연
  • 올해 6대, 2028년까지 총 30대 순차 도입

대한항공은 어제(13일) 보잉사의 B737 MAX 8 기종 1호 항공기가 김포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대한항공은 기단 현대화를 위해 B737 MAX 8 기종, A321neo 기종 각각 30대(옵션 각 20대 별도)를 도입하기로 계약을 맺었고 그 첫 기체가 도착한 것이다.

당초 2019년 5월부터 순차 도입하기로 했던 B737 MAX 8 기종은 라이온에어, 에티오피아항공 추락 사고가 이어지면서 도입이 지연됐다. 두 차례의 사고로 346명의 생명을 앗아간 탓에 항공기 결함이 의심됐고 결국 그 결함을 해소하는데만 2년 가까운 시간이 지난 2020년 말부터 운항이 재개되기 시작했고 우리나라도 지난해 말이 되서야 해당 기종 운항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2020년 발발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급감한 항공 여행 수요를 감안해 대한항공은 신규 항공기 도입을 미뤄왔고 B737 MAX 8 도입 역시 지연되어 왔다.

하지만 언제까지 미룰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악화된 상황이 여전하긴 하지만 곧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미루고 미뤘던 B737 MAX 8 기종 도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볼 수 있다.

 

ke-b737max8.jpg
13일 김포공항에 도착한 B737 MAX 8 기종

 

대한항공이 도입한 B737 MAX 8 기종은 CFM LEAP-1B 첨단 엔진을 장착했으며, 기존 동급 항공기 대비 15% 이상 연료를 절감할 수 있고 좌석당 운항비용도 12% 줄일 수 있다. 또한 기존 B737NG 기종 대비 약 13% 탄소 배출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어 대한항공이 추진하고 있는 ESG 경영에도 부합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도입한 B737 MAX 8 기종에 프레스티지클래스 8석, 이코노미클래스 138석 등 146석의 좌석을 배치해 다른 어떤 항공사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기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1)  감항성 검사 등 절차를 거친 후 내달 1일부터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간다.

우리나라 항공사 가운데 이스타항공이 B737 MAX 8 기종을 도입한 바 있지만 B737 MAX 비행 중지 사태와 코로나19 사태 등이 덮치면서 실질적인 운항도 못해보고 퇴출되어 버려 대한항공이 우리나라에서는 실질적으로 첫 B737 MAX 8 운항 항공사라 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1호기를 시작으로 올해 6대를 도입하고 이후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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