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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공항 건설사업 난관 … 기본계획 수립 용역 입찰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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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백령공항, 예타 대상 선정 이후 본격적인 기본계획 수립 필요하나 용역업체 물색 난망
  • 1, 2월에 이어 세 번째 입찰공고, 용역 과업 내용을 조정해 부담 줄여 진행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백령도 공항 건설 사업이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

백령공항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지만 구체적인 계획 수립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월과 2월에 백령공항 주변지역 발전전략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입찰공고를 냈지만 응모업체가 없어 다시 긴급히 세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백령공항 건설사업은 세 차례 도전 끝에 겨우 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의 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 옹진군 벽령면 솔개지구 일원 25만4천㎡ 부지에 총 1천7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활주로관제탑, 여객터미널 등 소형공항을 건설하는 계획이다.

 

백령공항

 

이 사업은 인천시의 역점사업이자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이다. 내륙 이동에 여객선으로 편도 4시간이나 걸리며 그나마 기상 영향으로 결항, 지연이 잦다. 반드시 소형공항을 건설해 교통 편의를 증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이유다.

하지만 실제 추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벌써 두 차례 용역 입찰을 공고했지만 응모업체가 나서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도서지역 접근성이 많이 떨어지고 날씨 영향도 커서 과업 수행이 힘들다는 입장을 보였다"며 사업 진행의 어려움을 말했다.

시는 백령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가 적어 업체들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학술분야와 기술분야 과업 비율을 조정하는 등 부담을 줄여 재공고를 냈다고 설명했다.

백령공항은 1천740억 원 사업비를 투입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소형공항으로 50인승 이하 항공기 운항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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