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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러시아 운항·영공통과 중단 … 위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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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 대한항공·아시아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안전 위협, 러시아 운항 및 영공통과 중지
  • 유럽 및 미국 동부 노선 항공편은 모두 우회항로 사용, 최대 3시간가량 비행시간 늘어나

대한항공이 항공안전을 우려해 러시아 노선 항공편 운항과 러시아 영공통과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2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무력 침공하면서 전세계 국제정세는 매우 불안해졌다. 

국제사회는 일제히 러시아의 무력 침공을 비난했고 서방과 미국 등을 중심으로 러시아에 제재를 가했다. 항공부문에서는 서로 상대방 국가·지역의 영공 진입을 금지하며 항공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은 전쟁 발발 이후에도 러시아 운항에 직접적인 위협은 없었으나 지난 주 러시아에서의 항공연료 보급 차질을 우려해 이달 말까지 2주 간 운항 중지를 결정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라디보스토크 등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정상 운항할 예정이었다. 그리고 유럽행 항공편의 항로도 최단거리 구성에 적합한 러시아 영공을 회피하지 않고 통과해왔다.

 

대한항공

 

하지만 상황이 급박해지면서 안전 문제는 더 심각해졌다. 이에 대한항공은 러시아 운항은 물론 영공통과도 중지했다. 유럽행 항공편 등의 항로는 안전을 우려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영공을 회피해 우회 운항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이 현재 운항하는 유럽노선은 런던, 파리,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등이다. 이 노선 운항편은 앞으로 중국·카자흐스탄·터키 등을 경유하는 우회항로를 사용한다. 이렇게 되면 편도 기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45분까지 비행시간이 증가할 전망이다.

미국 동부 노선 항공편 역시 러시아 영공을 이용해 왔는데 뉴욕·애틀란타·시카고·워싱턴·보스톤 등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알래스카와 태평양을 통과하는 우회항로로 비행시간이 1시간에서 1시간 40분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유럽 및 미주 항공편 운항 항로를 러시아를 회피한 우회 경로를 이용할 것이며 러시아의 직접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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