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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2년 연속 영업손실 3천억 넘어 … 매출보다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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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제주항공, 지난해 3145억 원 영업손실 … 2년 연속 손실액 3천억 원 넘어
  • 영업손실 규모가 매출을 넘어서는 최악의 한 해 보내
  •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올해도 고난의 한 해가 될 전망

제주항공의 지난해(2021년) 영업손실은 3145억 원으로 2년 연속 3천억 원이 넘는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15일) 제주항공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2708억 원, 영업손실 3145억 원이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7.6%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다소(5%) 손실폭이 줄었다.

기간 중 당기손익은 27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8.9%가량 줄어 손익 부문에서는 전년에 비해 더 악화되지는 않았지만 매출이 30% 가까이 줄어든 점은 2021년이 코로나19 사태의 한복판이었음을 알려주고 있다.

 

제주항공 2021년 사업실적(잠정, 개별재무 기준, 단위: 억 원)
구분 2020년 2021년 비고
매출 3,740 2,708 - 27.6%
영업손익 - 3,313 - 3,145 손실 규모 축소
당기손익 - 3,022 - 2,752 손실 규모 축소

 

제주항공

 

매출 극대화를 위해 무착륙 관광비행을 비롯해 오프라인 카페 매장을 열어 기내식·기념품 등을 판매하며 총력을 기울였지만 매출 증대에 그다지 영향을 주지 못했다. 코로나19 시대 생명 동아줄로 여겨지는 화물사업에도 진출했지만 기반과 노하우 부족으로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결국 지난해는 손실규모(3145억 원)가 매출(2708억 원)을 넘어서는 암담한 결과로 마무리할 수밖에 없었다.

올해 역시 전망은 불투명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타 무력 침공으로 인한 국제정세의 불안으로 유가 급등, 환율 불안이 가시화됐기 때문이다. 다만 코로나19 사태가 2년여 흐르면서 이제 세계는 더 이상 국경을 걸어 잠글 수 없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국경 개방 등으로 해외여행 심리가 호전된다면 국제여객 항공편을 통한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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