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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패스트트랙 9월 시범운영 국토부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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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 인천공항, 패스트트랙 서비스 도입 검토 … 국토부와 협의 중
  • 누구나 일정 금액 지불하고 이용하는 방식, 교통약자와 항공사 상위 클래스 이용객도
  • 올 9월 시범운영 통한 결과 등을 검토해 정식 서비스 도입 추진

인천공항패스트트랙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인천공항은 국토교통부와 오는 9월 '비즈니스 패스트트랙' 시범운영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패스트트랙(Fast Track)이란 보안검색, 출입국 심사 등의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하는 것으로 신속한 검사와 심사, 통과가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세계 주요 공항에서 운영되고 있는 서비스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패스트트랙은 국민에게 위화감을 줄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매우 민감한 사항으로 여겨져 왔다. 패스트트랙을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이 주로 비즈니스클래스 이상의 소위 돈 있는 상위 클래스 이용자들이거나 고위층 인사 등이어서 일반 국민들에게는 차별적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패스트트랙 Fasttrack
해외 공항 패스트트랙

 

지난 2001년 개항 이래 인천공항과 항공사들은 줄곧 비즈니스 승객들이 이용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패스트트랙 도입을 추진했지만 지난 20여년 간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

지난 2013년에 교통약자와 사회적 기여자를 위해 '교통약자 패스트트랙'을 도입했으며 2014년 장관급 이상, 2016년 노약자와 동반자까지 이용 대상을 확대해 현재에 이르고 있지만 일반 이용자들은 여전히 이용할 수 없는 상태이다. 인천공항은 지난 2018년 제2여객터미널 개장에 맞춰 패스트트랙 전용통로 시설까지 확보하며 도입하려 했지만 국민정서 등을 이유로 서비스 도입에는 실패했다.

 

인천공항이 도입하려는 '비즈니스 패스트트랙'은 유료화가 기본이다. 비즈니스·퍼스트 등 상위 클래스 이용자가 아니어도 서비스 요금만 지불하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이다. 비즈니스·퍼스트클래스 이용객은 항공사가 그 비용을 부담한다. 지난 2020년 인천공항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88%가 이용의사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들이 생각한 서비스 요금은 1만~1만5천 원 수준이었다.

인천공항은 비즈니스 패스트트랙이 도입되면 하루 평균 약 4300명(2019년 기준)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출발 여객의 약 4.9% 수준이다. 또한 이들이 전용 통로를 이용함으로써 일반 통로의 혼잡도는 그만큼 나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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