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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A330 고장으로 2주째 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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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 티웨이 중대형 기종 A330 기재, 정비 문제로 2주째 제주공항 그라운드
  • 저비용항공사로 중장거리 네트워크 확대 위해 야심차게 도입한 기종
  • 하지만 아직 운용 능력 부족으로 원활하지 않아, 안전 문제 우려도

티웨이항공이 야심차게 들여온 중대형 항공기 A330-300 기종 운용이 원활치 않다.

두 번째 들여온 기재가 제주에 2주째 머물러 있다. 도입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그라운드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운항 중 정비 사항이 발생해 비행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19일 제주공항에서 엔진 부품 정비 문제로 김포공항 운항이 취소됐으며 이후 지금까지 수리가 불가능했다가 최근 부품을 수급해 정비에 들어갔다.

발생한 엔진 고장은 단순한 소모성 부품 문제가 아니라 부품 자체를 교체해야 하지만 부품을 보유하지 못했던 티웨이항공으로서는 엔진 제작사인 롤스로이스로부터 부품을 들여올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계획했던 운항 스케줄은 다른 기종(B737)으로 대체 운항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A330-300
현재 A330-300 기재 2대 보유한 티웨이항공

 

중장거리 노선 취항을 위해 들여온 A330 기재를 들여왔지만 그동안 단거리 소형 기종만을 운용해 왔던 저비용항공사 티웨이항공에게 중대형 기종은 낯설 수밖에 없다. 원활한 운용에 필요한 부품 수급·보유 등 제반 환경 구축에는 아직 미흡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업계에서는 그나마 국내에서 문제가 먼저 발생해 다행이라고 평가한다. 운용 능력이 아직 미숙한 시점에 해외 운항 중 정비 문제가 발생했다면 비용은 물론 자칫 안전 문제로 확대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현대 단 2대 만을 운용하는 상황이라 항공기 수리 등 긴박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를 대체할 여력이 부족한 상황인 점도 약점 중 하나다.

티웨이항공의 A330-300 1호기는 지난 2월 도입됐으며 현재 정비 중인 기재는 지난달 7일에 들어왔다. 이달에는 한 대가 더 들어올 예정으로 당분간 총 3대 체제로 운영된다. 티웨이항공은 이 중대형 기종을 국내선 운항을 거친 뒤 싱가포르, 자카르타, 시드니, 동유럽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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