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 1분기 1769억 원 흑자 기록
- 화물 매출 비중 72.6%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하고 여객 매출 증가 추세로 전환
아시아나항공이 1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16일 전자공시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별도재무 기준) 지난 1분기 매출 1조1467억 원에 1769억 원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46.3% 증가했으며 영업손익은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당기손익 측면에서도 전년 동기 2304억 원 적자에서 364억 원 흑자로 전환됐다.
구분 | 2021년 1Q | 2022년 1Q | 비고 |
---|---|---|---|
매출 | 7834억 | 1조1466억 | + 46.3% |
영업손익 | - 112억 | 1769억 | 흑자 전환 |
당기손익 | - 2304억 | 364억 | 흑자 전환 |
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실적 호조는 화물 덕택이다. 지난 2년여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든든한 뒷받침이 돼 주었던 화물사업에서 지난 1분기에도 화물 운임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등 우호적인 시장 덕을 막대한 매출을 거둘 수 있었다.
화물매출은 8845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72.6%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여객매출 역시 리오프닝되는 여객수요 증가로 1443억 원 매출을 올려 전년 평균 9.2%에서 11.8%로 매출 비중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1분기 유가 급등으로 비용이 크게 증가했지만 화물사업 호조 등으로 급등한 유가를 감당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 1분기 지출한 연료비가 전년 한 해동안 발생한 연료비의 32%에 달해 단순 계산으로 분기 지출 계획보다 7% 가량 더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어 2분기 이후 화물매출 감소에 따른 어려움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항공소식 2022년 국내 항공사 사업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