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동방항공 추락 사고 원인, 조종사 고의에 무게 실려

Profile
상주니
  • 중국동방항공 여객기 추락 원인, 조종사 고의에 무게 실려
  • 미국 당국, 블랙박스 분석 결과 항공기는 조종하는 대로 움직였다
  • 다만 제3의 인물이 조종실 난입해 벌였을 가능성도 배제 못해

지난 3월 발생한 중국동방항공 추락사고가 조종사의 고의에 의한 것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동방항공 5735편 여객기 추락 원인에 대해 미국 당국이 이 같은 예비 분석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시 여객기가 거의 수직으로 추락하는 영상이 공개됐을 때도 조종사의 고의적 사고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었다. 특히 기수가 수직으로 지상으로 향하고 있었다는 점, 그리고 추락 순간 속도가 1천 킬로미터를 넘길 정도로 매우 빨랐다는 사실도 이 같은 추측의 근거가 됐다.

이런 고의 추락설은 유언비어라며 중국은 인터넷 등 온라인 정보 소통을 차단하기도 했다.

 

동방항공 5735편 추락

 

하지만 사고 후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BS) 소속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항공사고 조사팀이 중국 현지로 날아가 조사를 벌였고, 블랙박스도 회수해 미국에서 분석에 들어갔다. 그 분석 결과와 관련해 "조종석에 앉은 누군가가 실행한 대로 비행기는 움직였을 뿐이라며 고의에  의한 사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의견이 전해졌다.

다만 미국 당국은 조종사가 아닌 제3의 누군가에 의해 조종실에 난입해 벌인 일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중국 당국의 조사에서도 추락한 여객기에서 기계적 문제점이나 통신 이상 등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그리고 사고 직후 중국동방항공은 자사 B737 여객기에 조종사 한 명씩을 더 태워 3인 체제로 운항하도록 해 사고의 원인을 조종사 쪽에 무게를 두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015년 발생했던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 추락의 원인이 조종사의 고의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세계 항공업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은 바 있다. 업계는 조종사의 정신 건강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대책에 골몰했다. 그런데 이번 사고가 또 다시 조종사의 고의 등에 의한 것으로 밝혀질 경우 조종사의 정신 건강을 둘러싼 우려는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될 전망이다.

 

작성자의 다른 글
댓글
0
Profile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