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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나비아항공(SAS), 미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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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 스칸디나비아항공, 조종사 파업 하루 만에 파산보호 신청
  • 코로나19 기간 중 부채 규모 급증 등 악화된 재무구조 개선 불가피
  • 노조, 파산보호 이유 중 하나로 파업 언급한 사측 맹비난

5일, 유럽 항공사 스칸디나비아항공(SAS)이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챕터11)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파산보호의 근본적 이유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 부진, 부채 증가에 있지만 SAS는 조종사 파업이 이를 가속화시켰다고 밝혔다. 파업으로 인해 하루 1000만~1300만 달러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법원 서류에서 밝혔다.

이에 대해 SAS 조종사 단체 측은 "파산보호 신청 검토를 하루 이틀 사이에 이뤄지는 것이 아닌 오랜 경영 실패에 따른 것임에도 불구하고 조종사 파업 하루 만에 파산보호를 신청하면서 이를 파업 탓으로 돌리는 것은 직원을 모욕하는 것"이라며 회사의 발언을 비판했다.

사측은 미국 법원에 제출한 파산보호 신청은 지난 2월 발표한 구조조정 계획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재건을 위해 주요 이해 관계자와 합의하고 부채 규모를 재구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유 항공기 재편과 함께 상당한 자본 투입도 목표로 하고 있다.

 

스칸디나비아항공 SAS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합작 항공사인 스칸디나비아항공은 조종사 파업으로 인해 첫 날(월요일) 계획편의 51%를 취소했으며 이튿날인 화요일 정오까지 항공편의 거의 80%가 취소됐다.

현재 유럽 항공업계는 직원 부족으로 인한 노동 강도 상승과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못하는 낮은 임금에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 오랜 기간 침체됐던 여행시장이 되살아나고 있지만 코로나19 기간 동안 살아남기 위해 대량 해고 등의 조치가 정작 여행시장 회복 시기에 직원 부족이라는 부메랑으로 되돌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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