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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초도 비행 … 8번째 개발 국가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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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 한국형 4.5세대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초도 비행 성공
  • 세계에서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 국가에 올라
  • 2028년까지 총 8조8천억 원 규모의 '단군 이래 최대 방위력 증강 사업'

우리나라가 4세대 이상 초음속 전투기 개발 8번째 국가 등극을 눈 앞에 두게 됐다.

오늘(19일) 경남 사천의 공군 제3훈련비행단 활주로에서 KF-21 보라매 전투기가 떠 올랐다. 우리나라가 꿈에 그리던 자국산 초음속 전투기 자체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작년 4월 한국형전투기사업(KF-X)으로 추진해 개발한 KF-21 보라매 1호 시제기를 공개한 지 1년 3개월여 만이다. 지난 6일에는 지상활주 테스트를 통해 최종 초도비행 준비를 마쳤다.

 

애초 오늘 오전 시험비행이 유력했지만 현지 기상과 시정 등을 고려해 오후에 이뤄졌다.

KF-21은 미티어(METEOR) 공대공 미사일 4발(비활성탄)을 장착하고 첫 비행에 나섰다. 이외 기타 적외선 추적탐지 장비 등은 장착하지 않았다.

이날 KF-21은 오후 3시 40분께 이륙해 33분 간 비행하면서 기본적인 기체 성능을 확인했다. 첫 비행인만큼 초음속까지 속도를 내지는 않고 일반 경비행기 수준인 시속 약 400킬로미터 속도로 비행했다.

 

kf-21_maiden.jpg

kf-21_maiden_2.jpg
KF-21의 역사적인 초도비행

 

이날 역사적인 초도 비행 조종석을 책임진 이는 개발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아닌 현역 공군 소령이었다. 이달 초 공군 소속 2명, KAI 소속 2명 등 총 4명이 초도비행 시험요원으로 선발돼 훈련과 준비를 진행해왔으며 공군 측 의견에 따라 공군 조종사가 탑승했다.

KF-21은 한국형전투기(KF-X) 사업으로 지난 2001년 김대중 대통령이 "2015년까지 국산 전투기를 개발하겠다"는 선언과 함께 시작됐다. 하지만 지지부진을 겪다가 지난 2015년 12월 방위사업청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체계개발 본계약을 체결했고 이듬해 1월 체계개발에 착수한지 불과 6년여 만에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냈다.

한국형전투기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인도네시아와 함께 추진하고 체계개발(블록I)에 8조1천억 원, 이후 2028년까지 진행될 블록II)에서는 우리나라 단독으로 추가 무장시험에 7천억 원 등 총 8조8천억 원에 달하는 '단군 이래 최대 규모 방위력 증가 사업'이다.

2026년 실제 군 전력화가 이뤄질 경우 우리나라는 4세대 이상 초음속 전투기를 개발한 8번째 국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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