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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조건없이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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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 호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무조건 승인
  • 한국-호주 노선에서 경쟁제한 없다 판단
  • 필수신고국 미국·유럽연합·중국·일본의 최종 심사 판정이 관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에 한 발 더 나아갔다.

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호주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조건없는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

지난 2월 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회가 조건부 승인 판단이 나온 지 거의 6개월 만에 다시 양사의 통합 시계가 다시 돌기 시작했다.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CC)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으로 인해 인천-시드니 노선 경쟁에 영향을 주겠지만 콴타스항공제트스타가 이 노선 취항이 가능하고 조만간 운항 계획이기 때문에 양사의 결합이 경쟁제한을 초래하지는 않을 것이라 판단한 것이다.

호주는 필수신고국가가 아닌 임의신고국가여서 그 승인 여부가 결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으나 미국, 유럽연합, 중국, 일본 등 필수신고국가의 결정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경쟁제한이 있다는 시그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그 영향력이 작다하기는 어렵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통합 기업결합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승인절차 진행 중

 

대한항공은 지난해 1월 14일 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한 국내외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신고서를 제출했다.

현재 필수신고국가 가운데 대한민국, 베트남, 대만, 태국, 터키 등으로부터 승인을 받았거나 심사 불요 판단을 받았으며 임의신고국 가운데는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승인에 이어 이번에 호주 승인을 획득했다.

승인을 받아야 하는 임의신고국가는 영국만 남았다. 필수신고국 가운데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가 가장 많이 취항하며 양사 네트워크의 핵심이 되는 지역인 미국, 유럽연합, 중국, 일본 등의 심사·결정이 남아있다. 

이들 국가/지역 가운데 한 군데라도 불승인 결정이 나올 경우 양사의 기업결합은 무산될 수밖에 없다.

대한항공은 현재 자문사 선임비용만 350억 원 등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전담 조직을 꾸려 양사 기업결합 승인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관계자는 "나머지 신고국가 경쟁당국과 적극 협조해 조속한 시일 내에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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