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러 공습 파괴된 세계 최대 비행기 '므리야' 복원 추진

Profile
고려한
  • 파괴된 세계 최대 항공기 므리야(Mriya) 기체 복원 추진
  • 기체와 부품 일부를 사용해 두 번째 기체 제작
  • 엄밀하게는 1990년대 제작 중단돼 보관 중이던 기체 제작을 재개하는 것

우크라이나가 세계 최대 비행기 복원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침공 과정에서 파괴된 므리야(Mriya, An-225)가 주인공으로 우크라이나 안토노프 측은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An-225 므리야 두 번째 항공기를 제작 중이며 이미 30% 가량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므리야는 옛 소련(소비에트 연방) 시절 제작된 항공기로 1988년 첫 비행을 시작했으나 1990년대 연방이 해체되면서 우크라이나가 분리 독립했고 이때부터 우크라이나가 운용해왔던 세계 최대 항공기였다.

윙스팬(날개 끝 사이의 크기) 기준으로 스트래토런치에 세계 최대라는 타이틀을 내어주기도 했지만 본격적인 의미의 수송기 측면에서 므리야가 가졌던 위상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곻하면서 격납고에 세워두었던 므리야가 파괴되어 버렸다. 

 

파괴된 므리야 Mriya An-225
러시아군 공습으로 파괴된 므리야(An-225)

 

우크라이나는 므리야가 파괴된 직후 러시아를 맹비난하면서 우크라이나 자긍심 중 하나였던 세계 최대 수송기를 되살리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고 아직 전쟁 중이긴 하지만 실제로 추진 중인 것이 밝혀지게 됐다.

복원에는 약 5억 유로(약 7천억 원)가량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기금 마련을 위해 므리야가 정기적으로 비행했던 독일 라이프치히 할레공항 측은 기금 마련 계획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기체는 기존에 제작을 중단했던 부품을 상당 부분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므리야 첫 번째 기체가 완성된 후 두 번쨰 기체 제작 중 소련 연방이 해체되면서 1994년 제작 역시 중단되었지만 동체 등 상당 부분은 이미 완성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므리야 Mriya An-225
제작이 중단돼 격납고에 보관 중이던 므리야 두 번째 동체

 

두 번째 기체가 완성돼 하늘을 날게 된다면 첫 번째 기체의 부품 일부를 이식 받음으로써, 최초의 기체 유전자(?)를 이어 받았다는 의미를 가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작성자의 다른 글
댓글
0
Profile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