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체류 중이던 대한항공 여 승무원, 괴한에 피습 당해
- 함께 피습 당한 소년과 함께 병원 치료 중이나 중태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 승무원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인근 쇼핑몰에서 40대 괴한이 어린 아이를 칼로 찌르고 나서 인근에 쇼핑을 나왔던 대한항공 여성 승무원에게 다가가 연이어 칼을 휘두르는 바람에 중상을 입었다.
부상당한 여 승무원은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약국으로 데려가 응급 처치했으며 괴한은 쇼핑몰 보안요원이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피습 당한 어린 소년과 여 승무원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 승무원은 대한항공 인천-로스앤젤레스 비행편을 마치고 현지에서 복귀를 위해 체류 중이었다. 대한항공 측은 "장시간 수술을 받고 있다. 회사는 피해자의 빠른 회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