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티오피아항공, 북구 티그라이 지역 운항 재개
- 내전으로 중단한 지 18개월 만에 전세기 운항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여객기가 북부 티그라이 지역을 18개월 만에 운항했다.
티그라이 반군이 점령한 티그라이 지역은 내전이 격화되면서 지난 2021년 6월 에티오피아항공은 항공기 운항을 중단했다.
정부와 반군이 지난달 휴전에 합의하면서 항공기 운항이 재개된 것이다.
내전으로 인해 인구 600만 명이 거주하는 티그라이 지역은 대부분의 기간 시설이 파괴된 상태로 일부 통신망이 재개되긴 했지만 아직 전기가 안 들어오는 지역이 더 많을 정도다.
2년 넘게 이어진 티그라이 내전으로 최소 10만 명 이상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